삼성전자, '소폭' 조직개편 · '큰폭' 보직인사

정원우 기자

입력 2013-12-11 17:51  

<앵커> 삼성전자가 부품과 휴대폰, 가전 등 기존 큰 틀을 유지한 채 소폭의 조직개편을 단행했습니다.

전세계 10개 지역 총괄 가운데 5개 지역 총괄의 책임자를 변경하는 등 보직인사는 큰 폭으로 단행했습니다.

정봉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전자는 지난해 조직개편을 통해 구축한 IM과 CE, DS 등 3대 부문의 독립체제를 그대로 유지한 채 사업부 산하 소폭의 조정을 단행했습니다.

사상 최대의 실적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큰 변화없이 내실을 다지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IM 부문의 사업부 가운데 카메라사업을 담당하는 디지털이미징 사업부는 같은 IM 부문의 무선사업부 산하 이미징사업팀으로 재편됐습니다.

스마트폰과 카메라 기술을 결합해 향후 스마트폰 경쟁력 차별화와 시너지를 내기 위한 차원이라는 설명입니다.

메모리 사업부는 ‘솔루션 개발실’, 시스템LSI사업부는 ‘모뎀개발실’, 미디어솔루션센터 산하에는 빅데이터센터를 신설하며 미래 신성장동력 강화를 위한 기능도 보강했습니다.

최근 강화하고 있는 B2B 사업 확대를 위해서 전세계 완제품 B2B사업을 총괄하는 ‘글로벌 B2B센터’를 준 사업부 개념으로 격상시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소폭의 조직개편과 반대로 주요 보직인사는 해외지역을 중심으로 다소 큰 폭으로 이뤄졌습니다.

배경태 중동총괄 부사장이 한국총괄로 자리를 옮겼고 김석필 구주총괄 부사장은 글로벌마케팅실장 겸 글로벌B2B센터장을 맡게 되는 등 10개 총괄 가운데 절반인 5개 총괄장이 교체됐습니다.

인사와 조직개편까지 마무리한 삼성전자는 올해 안에 전략회의와 글로벌회의를 실시하며 내년 사업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정봉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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