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애플TV 타고 세계로

임동진 기자

입력 2013-12-12 11:39  

<앵커>
한국경제TV가 애플TV 내 한국 방송 앱을 통해 생방송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전 세계 어디서나 애플TV 셋톱박스를 통해 한국경제TV의 방송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임동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제 한국경제TV를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서 시청하는 애플TV를 통해서도 생방송으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애플TV는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늘자 미국에 한국 방송을 공급해 해 온 KOR TV와 계약을 맺고 한국경제TV 등 17개 국내 방송 채널을 서비스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한국경제 TV는 인지도를 인정받아 경제방송사 중 유일하게 프리미엄 채널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인터뷰> 지용경 KOR TV 대표
“한류를 대변할 수 있는 영화, 문화, 한식, 케이팝등 모든 한국적인 것들을 별도의 어려움 없이 해외로 공급할 수 있게됐다는, 하나의 전초기지가 만들어졌다고는게 의미라고 볼 수 있겠다.”

지난 2007년 출시 후 올 1분기 까지 1천300만대 이상이 판매된 애플TV는 차세대 뉴미디어 플랫폼으로 주목받아 왔습니다.

팀 쿡 애플 CEO는 지난 5월, TV분야에 광범위한 비전을 갖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애플TV는 ESPN, 디즈니 등 글로벌 콘텐츠를 확보하면서 서비스의 다양성을 극대화하는 중입니다.

현재 북미에서 애플 TV 보유고객은 얼리어답터, 중산층 이상 계층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애플TV 내 한국 방송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중소 콘텐츠 사업자들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또 유료 채널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수익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입니다.

한국경제TV 임동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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