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이루마가 작곡가 윤종신을 견제하는 동시에 손혜임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이루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윤종신은 과거 ‘야한 밤에’로 이루마의 아내 손혜임과 인연을 맺었다며 “손태영의 언니의 짝으로 노총각 네 명이 후보로 나왔다. 그 중 한 명이 나였는데 손혜임이 나를 택했다”라고 말해 이루마를 자극했다.
이에 이루마는 “아내가 보는 눈이 있다. 멋지다”라고 윤종신을 치켜세우면서도 “별일 없었던 거 건가?”라고 물어 신경을 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이루마는 또 “음악을 쓸 때 혹시나 내 아내를 위해 쓴 곡은 없나?”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윤종신은 “손혜임은 좋은 동생이었다”라고 오해의 여지를 일축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루마는 “객관적으로 아내가 예쁜가, 손태영이 예쁜가?”라는 질문도 받았다.
이에 잠시 생각하던 “당연히 아내다”라고 답했지만 짓궂은 MC들이 “그걸 왜 오래 생각하나?”라고 묻자 이루마는 “권상우에게 미안해서”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MC들은 “이미 고민한 걸로 끝났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편 손태영의 언니 손혜임은 1978년생으로 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학을 전공했으며, 1999년 제43회 미스코리아 한국일보로 선발됐다.
이루마-손혜임 부부는 지난 2008년 딸을 얻었다.
이루마 손혜임 사랑에 누리꾼들은 "손혜임 행복하겠다 이루마가 저렇게 좋아해줘서" "손혜임 손태영보다 이뻐? 남편 눈에는 제일 이쁘겠지" "손혜임 뭐하는 분이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소니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