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한국은행 총재는 올해 경상수지 흑자폭의 조정이 필요하다는 IMF 라가르드 총재 등 일각의 지적과 관련해 원화절상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고 못박았습니다.
김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어디서 나왔는지를 먼저 봐야 한다"며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에 우리같이 모든 물건을 수입하는 데 의존하는 나라의 경우 그 가격 절하 영향이 굉장히 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선진국과 신흥국을 각각의 카테고리로 놓고 기본적으로 선진 경제결제통화를 가진 나라에서는 화폐가치에 대해 관심을 갖겠지만 우리의 경우 선진국에 대해 적자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고 신흥경제권이기 때문에 신흥경제권에서 흑자를 내기 위해 환율자체의 변화를 유도하는 경우는 없다. 환율 자체만 갖고 흑자폭을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재는 다만 "10월까지 582억달러의 경상흑자와 488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낸 것은 결코 작은규모가 아니다"라며 "특정정책에 의한 결과가 아니라 대외상황과 관련한 물량과 가격에 따른 현상이기 때문에 오래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내수와 수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국가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그런면에서 내수를 조금 더 진작시키고 수입을 좀 더 유발하는 것은 장기 경제 균형발전과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 총재는 12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가 어디서 나왔는지를 먼저 봐야 한다"며 "국제 유가와 원자재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에 우리같이 모든 물건을 수입하는 데 의존하는 나라의 경우 그 가격 절하 영향이 굉장히 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또 "선진국과 신흥국을 각각의 카테고리로 놓고 기본적으로 선진 경제결제통화를 가진 나라에서는 화폐가치에 대해 관심을 갖겠지만 우리의 경우 선진국에 대해 적자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고 신흥경제권이기 때문에 신흥경제권에서 흑자를 내기 위해 환율자체의 변화를 유도하는 경우는 없다. 환율 자체만 갖고 흑자폭을 얘기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총재는 다만 "10월까지 582억달러의 경상흑자와 488억달러의 무역흑자를 낸 것은 결코 작은규모가 아니다"라며 "특정정책에 의한 결과가 아니라 대외상황과 관련한 물량과 가격에 따른 현상이기 때문에 오래 지속되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내수와 수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국가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그런면에서 내수를 조금 더 진작시키고 수입을 좀 더 유발하는 것은 장기 경제 균형발전과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