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듀오 듀크출신 가수 김지훈이 숨진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12일 한 매체는 김지훈의 한 지인의 말은 이용해 "김지훈이 금일 오후 2시께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어 "가족들과 지인들이 고인의 비보를 접하고 시신이 안치된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자살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김지훈은 1994년 그룹 투투로 연예계에 데뷔, 1집 `일과 이분의 일`, 2집 `바람난 여자`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00년 김석민과 함께 남성 듀오 듀크를 결성했으며, 당시 성대모사와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예능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그러나 김지훈은 2005년과 2009년 두 차례 마약 복용 혐의로 입건하며 순탄치 못한 생활을 이어왔다.
특히 김지훈은 2008년 5살 연하 이씨와 결혼식을 올렸으나 2년 6개월 간의 결혼생활을 끝으로 이혼했으며, 아내 이씨는 이혼 후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훈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지훈 사망, 정말이야? 믿기지가 않아", "김지훈 사망,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지훈 사망, 예전에 정말 좋아했었는데..슬프네요", "김지훈 사망, 정말 안타까운 소식이네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고인의 시선은 서울의 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사인에 대해 경찰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