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훈 사망, 누리꾼 애도 물결 "부디 편히 쉬세요"

입력 2013-12-12 17:08  

남성 듀오 듀크 출신 가수 김지훈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누리꾼들의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eNEWS24는 김지훈 지인의 말을 인용해 "김지훈이 금일 오후 2시께 숨진 채 발견됐다"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가족들과 지인들은 고인의 비보를 접하고 시신이 안치된 병원으로 이동하고 있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자살로 추정되지만, 경찰의 추후 조사 결과를 기다려야 한다.

1994년 그룹 투투로 데뷔한 김지훈은 `일과 이분의 일`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에는 2000년 멤버 김석민과 함께 듀크를 결성해 활동에 돌입했다. 하지만 전 부인 이 모 씨가 2010년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됐으며 김지훈은 마약 혐의로 입건되는 등 순탄치 못한 생활을 이어왔다. 김지훈과 전부인 이씨는 2010년 완전히 갈라섰으며, 둘 사이에는 아들 한 명이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지훈 사망 안타깝다" "김지훈 사망이라니 충격적이다" "김지훈 씨 노래 좋아했는데...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지훈 `일과 이분의 일` 정말 좋아했는데 슬프다" "김지훈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셨길 바랍니다" "김지훈 편히 쉬세요" "김지훈 사망 슬프다" "김지훈 사망 믿기지 않는다" "김지훈 얼마나 힘들었으면 자살을 선택했을까" "김지훈 예전에 TV에 많이 나왔는데..."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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