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조정··1,950선 지지 여부 긴요"

입력 2013-12-13 13:58  

마켓포커스 1부-마켓인사이드

동양증권 정인지> 코스피는 조정이 나올 수 있는 위치에 도달해 계속 조정이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S&P500지수주봉 차트를 보면 2012년 고점, 올해 5월의 고점을 연결한 추세대선 부근에서 지난 주에 5주 이평선이 이탈했었고, 이번 주에도 이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정이 시작된 측면으로 보인다. MACD 보조지표 상으로도 한 주 정도 하락세가 더 이어진다면 매도신호가 나올 수 있는 구조가 진행됐다. 이번 조정은 주봉 상으로 봤을 때 20주 이평선이 위치한 수준까지 예상된다.

S&P500지수 일봉 상으로도 추세대선 저항대 부근에서 계속 상승 시도를 했지만 밀렸다. 20일 이평선에서 지지를 받았지만 전고점을 못 넘고 하락했다. 그래서 아주 좋으면 횡보하겠지만, 당분간 상승은 어려울 것이다. 다만 바닥권이 최근 3일 동안의 하락으로 인해 10월 말 고점대 부근에 도달했기 때문에, 소폭의 반등 시도를 나올 수 있지만 기조는 완전히 조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판단된다.
1,950선은 과거 우리나라가 횡보할 때의 중요한 지지대 역할을 했다. 1,950선의 지지여부가 주가 흐름을 많이 규정해왔다. 그래서 1,950포인트는 상징적으로 가격이다. 지금 주봉으로는 60주 이평선에 지지가 위치한 가격이기 때문에 1,950선 지지여부가 굉장히 중요하다.

과거의 코스피 주봉 차트를 보면 1,950포인트가 지지되면 반등하고, 이탈되면 하락하는 모습이 많이 나타났었다. 다만 걱정스러운 것은 10월 고점보다 12월 고점이 낮아졌다. 저점도 11월보다 12월 저점이 낮아졌다. 고점, 저점이 낮아진 것은 하락 추세로 볼 수 있다. 강한 하락 추세는 아니지만 횡보하면서 고점, 저점이 낮아지고 있다.

문제는 반등을 하더라도 박스권 상단돌파에 대한 기대감은 많이 줄었다. 중장기적으로는 아래쪽으로 많이 쏠리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지금 단기 바닥 가능성은 있지만, 반등 이후의 흐름이 더 걱정스럽다. 지금 반등해도 2,050포인트를 넘기 어렵고, 하락한다면 지금의 저점을 깰 가능성이 있다. 그래서 단기적으로는 바닥을 찾아야 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기대감을 접어야 한다.

코스피 일봉차트를 보면 120일 이평선 부근에 있기 때문에 1,930포인트까지도 하락할 수 있다. 문제는 단기 이평선이 회복 돼야 바닥으로 확인할 수 있다. 60일 이평선의 하락 전환, 고점이 낮아지고 있는 현상으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반등에 성공하더라도 60일 이평선이 저항되고, 조정이 나온다면 하락 추세로 전환될 수 있다. 그런 부분이 시장에 있어서 제일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전기전자 업종은 박스권 하단선을 지지했다. 60일 이평선 지지 시도가 나왔지만 실패한 것은 걱정스럽지만, 쉽게 하락폭을 확대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화학 업종은 120일 이평선, 박스 하단권에 있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가격대다.

현재 4,000포인트선이 쉽게 무너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운송장비 업종 지수는 120일 이평선이 이탈하긴 했지만, 여전히 장기 이평선의 상승이 이루어지고 있다. 금융 업종 지수도 박스상단 돌파는 실패했지만, 120일 이평선, 이전 중요한 지지 저항대였던 분기선이 겹치고 있다.

코스피로는 1,950포인트 정도로 예상된다. 업종별로 하방에 대한 강한 지지대가 있다. 시장이 안 좋은 상황이라면 지지대도 이탈 될 수 있지만, 정상적인 상황에서는 쉽게 빠지기 어렵다. 다만 반등의 목표치가 낮아지고, 중장기적인 흐름이 나빠질 수 있는 상황이 우려스럽다.

코스닥은 중기적으로 하락 추세이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지지대, 바닥권 부근에 왔다고 볼 수 있다. 코스닥 주봉차트를 보면 2011년 저점에서 상승 추세선이 480~490포인트선에 있다. 그렇기 때문에 코스닥은 쉽게 낙폭이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코스닥 일봉 차트를 보면 박스권을 형성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박스 하단선 이탈하면서 추가 조정이 나온다면 480포인트가 박스 하단선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상황이 계속 전개되면 코스피, 코스닥 상황은 안 좋지만 단기적으로는 바닥권을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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