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중진공, 미국 유통망진출지원센터 개소

중소기업청(청장 한정화)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박철규)은 우리 중소기업 제품의 미국 유통망진출을 현지에서 밀착 지원하고 체계적인 유통시장공략을 위해 지난 10일(미 동부 현지시각) 미국 유통망진출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개소한 미국 유통망진출지원센터는 뉴욕과 인접해있고 바이어 접근성이 좋은 뉴저지 리지필드 파크(Ridgefield Park) 챌린저 로드(Challenger Road)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인근 가든 스테이트몰 내에 설치한 중기제품 전용매장(K-HIT)과도 15분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문을 연 미국 유통망진출지원센터는 자체 상품전시실과 물류창고 및 A/S 시스템 등을 구축·운영하며, 바이어에 대한 한국 상품 소싱지원과 유통망 런칭 프로모션 전개, 기업에 대한 유통망 진출 현지화 컨설팅 등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어서 한국 소비재 중기제품 대미 수출 플랫폼이 될 전망입니다.

중기청과 중진공은 한국 중기제품의 미국, 동남아, 유럽, 중국 시장공략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외 대형유통망 진출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했는데, 해외에 유통망 진출지원센터를 개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중진공 관계자는 지난해 발효된 한-미 FTA와 K-POP 인기를 계기로 한국상품에 대한 미국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점과 미국이 연간 4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란 점을 감안해 미국 유통망 진출지원센터를 개소했다고 말했습니다.

전홍기 중진공 수출마케팅처장은 "이번 미국 유통망진출지원센터 개소를 계기로 미국 현지 유통시장에 대한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을 더욱 가속화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현지 센터를 우리 중소기업 전용 유통망 진출 플랫폼으로 안착시켜 초보기업도 손쉽게 미국시장에 진출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