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신책 이번주 발표...경영혁신 잰걸음

최진욱 기자

입력 2013-12-16 16:09  

<앵커>
지난달 국민주택채권을 횡령한 직원이 적발되면서 홍역을 치뤘던 국민은행이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임직원들의 기업문화를 바꾸기 위한 쇄신책을 이번주 발표합니다. 국민은행은 쇄신책 발표를 계기로 새로운 경영방침을 지점까지 불어넣을 방침입니다. 최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11월말 이건호 행장은 본점에서 발생한 횡령사고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동시에 환골탈퇴를 위해 재발방지책을 만들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본점의 본부장 이상 임원이 참여해 경영쇄신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쇄신책을 논의해왔습니다.
국민은행은 이번주 쇄신안을 발표하고 곧바로 시행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쇄신안은 크게 3가지로 개인과 영업점 단위의 실적위주 경쟁을 고객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중심으로 개선합니다. 또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조직내 내부고발 시스템을 바꾸고 윤리위원회를 구성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기업문화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국민은행은 쇄신안이 발표되면 이를 곧바로 실행에 옮겨 내년도 영업전략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입니다. 그동안 이어진 양적경쟁을 지양하고 이번에는 뿌리부터 내실을 다지겠다는 각오입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의 신뢰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충격을 받은 것 같다"면서 "은행 안팎에서 공감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감독당국도 국민은행의 쇄신안을 보고 타은행의 내부통제 잣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내부통제에 구멍이 뚫렸다는 오점을 남겼던 국민은행이 쇄신안 발표를 계기로 경영혁신에 박차를 가할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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