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영이 7년 만에 지상파 방송에 복귀한다.
이민영의 소속사 측은 16일 "이민영이 일일드라마 `나만의 당신` 주인공으로 발탁됐다"며 "출연 제안을 받은 후 대본에 매료돼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나만의 당신`은 구두닦이로 정직하게 살아온 어머니 슬하에서 자란 딸이 야망에 눈이 먼 모자가 일으킨 끔찍한 사고에 휘말린 후 역경을 극복하고 재기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이민영은 극중 구두닦이로 살아 온 어머니를 자랑스러워 하며 대학에서 의상디자인을 전공한 후 유명 제화의 구두 디자이너로 성공해가는 커리어 우먼 `고은정` 역을 맡는다.
이로써 이민영은 지난 1996년 SBS `사랑과 야망` 이후 7년 만에 지상파에 복귀하게 됐다.
이민영은 소속사를 통해 "훌륭한 작가님, 감독님과 함께 일하게 돼 기쁘다"며 "믿고 주인공을 맡겨 준 제작진과 응운해준 팬들에게 좋은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민영 복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민영 복귀 정말 축하해요", "이민영, 드디어 지상파 복귀하는구나", "이민영 복귀, 앞으로의 활약 기대할게요", "이민영 복귀, `나만의 당신` 벌써부터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민영은 지난 5월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팝콘과 나초`에서 생애 처음으로 MC에 도전했으며, 지난달 영화 `가족 사진`에 캐스팅돼 스크린 데뷔를 앞두고 있다. (사진=마스터워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