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룡해 '쿠데타설' 사실무근‥충성 맹세문 낭독으로 루머 일축

입력 2013-12-17 10:40  






쿠데타설의 장본인으로 지목된 북한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이 화제다.


16일 중국 웨이보를 통해 국내 SNS에는 최룡해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체포하고 쿠데타를 도모했다는 일명 `쿠데타설`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최룡해는 김일성 전 북한 주석과 빨치산 활동을 함께 한 최현 전 북한 인민무력부장의 아들로 북한군 최고위급 인사 가운데 하나다.


최근 숙청 당한 장성택의 `분신`으로 한때 불린 최룡해는 2010년 9월 김정은 제1위원장과 함께 인민군 대장 칭호를 받았다.


또한 지난 5월 김정은 제1위원장의 특사로 중국을 방문해 정권 실세임을 알리기도 했다.


이 루머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최룡해의 쿠데타 징후는 발견되지 않았다"며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조선중앙TV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에 대한 충성을 다지기 위해 충성 맹세문을 낭독하는 장면에서 최룡해 등 북한 고위층이 등장하면서 이 루머는 일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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