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TV 블루뉴스의 ‘신제품 돋보기’ 코너는 매일매일 쏟아져 나오는 신상 제품들에 돋보기를 들이댑니다. 쓸데없는 부분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예비 소비자들이 알고 싶은 부분만 꼼꼼히 체크하겠습니다. 화장품, 액세서리, 장난감, 부엌 용품까지 품목은 상관없습니다. 혹시 구매는 망설여지지만 돋보기를 들이대 보고 싶은 독특한 신상품이 있으시면 지체 없이 ‘신제품 돋보기’에 추천 메일을 보내 주세요. 저희가 대신 살펴봐 드리겠습니다.
12월이 되자마자 기다렸다는 듯이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새하얗게 펑펑 내리는 눈은 언제 봐도 설레고 낭만적인데요. 올 겨울은 이 낭만을 산산조각내는 것이 있으니 바로 중국발 미세먼지입니다. 대기 중에 떠다니는 미세먼지가 눈과 함께 내리면서 곱디고운 눈이 ‘산성눈’으로 변해 절대 맞아서는 안 되는 것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낭만을 파괴한 중국발 미세먼지는 최근 가장 조심해야 하는 것 중 하나입니다. 입자가 워낙 고와서 일반 마스크로도 막을 수가 없어 전용 마스크까지 나와 있는 실정인데요. 이렇다보니 가장 피해를 보는 곳이 바로 얼굴 피부입니다. 대기에 고스란히 노출되는 얼굴의 모공 사이사이로 미세먼지가 침투하기 때문이죠. 지금은 무엇보다 외출 후 클렌징에 신경 써야 할 때입니다.
컬러니크의 ‘젠틀 클렌징 오일’은 클렌징 오일을 구성하는 다양한 오일과 성분들을 가장 이상적인 비율로 배합해 완벽한 클렌징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컬러니크만의 특별한 레시피로 만들어 졌다고 하는데요. 업체 측은 ‘불만족 시 100% 환불’이란 슬로건을 내걸 만큼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망시키지 않을 거란 믿음으로 확인해 봅니다.
Zoom in ① Design: 컬러니크 ‘젠틀 클렌징 오일’은 길쭉하고 투명한 용기로 되어있어 내용물이 눈으로 확인됩니다. 이 제품 용기에서부터 장점이 포착됐습니다. 다름 아닌 눌림을 막아주는 안전용기인데요. 보통의 것들은 눌림 방지 용기가 꼈다 뺐다 하게끔 되어있는데 이 제품은 분리할 필요 없이 일체형으로 되어있습니다. 눌림 방지 스토퍼를 밀면 펌핑이 가능하고 당기면 잠금 기능이 됩니다. 평소 안전용기를 자주 잃어버리는 기자는 이 점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여행을 간다거나 목욕탕을 갈 때 가지고 다니기가 매우 편할 것 같네요.
Zoom in ② Detail: 클렌징 오일이니 무엇보다 얼마나 잘 지워지느냐가 중요하기 때문에 바로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상당히 잘 지워집니다. 기자는 평소 클렌징에 상당히 공을 들이기 때문에 아이메이크업 따로, 페이스 메이크업 따로 꼼꼼하게 지우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제품의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모두 이 제품으로 지워봤습니다. 섀도, 아이라인, 마스카라까지 잔여물 없이 지워집니다. 마스카라는 워터프루프 제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지워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두 번 만에 지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오래 여러 번 문질러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또 한 가지 기자 마음에 들었던 점은 촉감입니다. 보통의 클렌징 오일은 오일 특유의 답답한 기름막 같은 것이 느껴져서 씻어도 씻지 않은 듯한 느낌 때문에 싫어하는 이들도 꽤 많은데요. 이 제품은 오일인데도 답답한 느낌보다는 좀 더 가볍게 발리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게다가 눈이 따갑거나 하는 증상 없이 순합니다. 사용해보니 단점이라고 내세울만한 것이 딱히 없을 만큼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이 정도면 ‘불만족 시 100% 환불’ 내걸만 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Zoom in ③ Name: 컬러니크 ‘젠틀 클렌징 오일’은 네임 그대로 클렌징 오일입니다. ‘젠틀’이라는 단어가 붙어있는데요. 영어 젠틀맨의 `젠틀`을 의미하는 것이겠죠. ‘젠틀한 클렌징 오일’, 그만큼 완벽한 고품격을 추구한다는 뜻이 아닐까요.
한국경제TV 블루뉴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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