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이 성매매 의혹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배우 김사랑은 17일 자신의 미니홈페이지에 “어떠한 언론보도도 없는 사실무근인 이야기를 지어내서 글을 올리는 것 만으로도 연기자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으며 강력한 법적대응을 받을 수 있습니다”라는 경고의 메시지를 게재했다.
최근 검찰의 연예인 성매매 수사가 진행된 가운데 증권가 찌라시에 김사랑의 이름이 거론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앞서 수원지검 안산지청(지청장 김회재)은 미인대회 출신 탤런트 A씨, 과거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던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은 B씨 등 여성 연예인 수십 명의 성매매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혀 파장이 일었다.
이들 여성 연예인들은 기업임원, 벤처사업가 등 재력가 남성들에게 억대의 돈을 받고 성관계를 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이 보도된 후 성매매를 했다는 여러 여성 연예인들의 리스트가 담긴 소위 ‘찌라시’가 온라인 상에 급속하게 퍼졌고 해당 찌라시에 실명이 거론된 이다해, 김사랑, 황수정, 신지, 조혜련 등이 법적대응 의사를 밝혔다.
김사랑 역시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같은 경고메시지를 공개함에 따라 다른 연예인들과 함께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을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김사랑 미니홈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