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상 대구전,동태전 겨울철 입맛으로 365일 먹거리로 자리매김

입력 2013-12-17 16:14   수정 2013-12-20 13:23

최근 서해에서 주로 잡히는 대구가 러시아 등이 주산지인 생태나 동태에 비해 방사능 영향을 덜 받을 것이라는 기대치 때문에 할인마트에서 판매율이 이달 들어 증가세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의 판매율이 전년대비 10% 증가한 것은 서해에서 잡혀진다는 지역적 특성이 일본 방사능 공포에 대한 반사이익으로 풀이된다.


대구의 매출로 다시 겨울철 탕먹거리 대표자리를 대구가 다시 차지하다보니 대구를 재로로 하는 수산물가공식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대구를 활용한 민대구전의 경우 대표적 제사음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최근들어 민대구전이 겨울철 입맛을 살리는 수산물가공식품으로 변함없는 판매율을 보이고 있다.


이와같이 생태, 동태의 매출 비중은 현저히 줄어들었다. 2011년만 해도 대구에 앞섰던 생태, 동태 매출 비중은 지난해 42%~58%대 비율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지만 최근 15%대까지 줄어든 상태다.


결과적으로 대구의 판매율은 대구를 활용한 수산물가공식품 대구전, 민대구전 등의 판매도 동반 상승하는 효과를 얻었다. 하지만 생태와 동태의 비중이 낮아지며 이들을 활용한 동태전 등의 판매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재래시장에서의 대구전, 민대구전, 동태전의 경우 변함없는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국내에서 유통되는 수산물식품의 경우 일본의 방사능 우려와 달리 철저한 검사를 통해 유통하는 만큼 우려보다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신뢰가 중요하다. 게다가 먹거리에 대한 유통기한은 소비자들이 구매에 있어서 반드시 체크해야 하는 것인 만큼 유통기한 확인하는 생활습관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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