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중동 수출기업 기술장벽 해소 나섰다

신인규 기자

입력 2013-12-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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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원 국가기술표준원장이 걸프지역표준화기구 GSO 사무총장을 만나 우리 수출기업의 기술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성 원장은 지난 17일 걸프지역표준화기구(GSO)와 사우디표준청(SASO)을 방문하고 GSO와 상호인정 협약 체결에 앞서 이행 계획에 서명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시행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상호인정이 시행되면 국내 인증기관에서 걸프지역 7개국에서 통용되는 강제인증제도의 인증서를 직접 발행할 수 있어 우리 기업의 중동지역 수출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중동지역 강제인증에 대한 기술기준 마련, 계량법 실량표시제 등 시험·인증분야에 우리 기술·표준 시스템을 전수하고 GSO 회원국을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국가기술표준원은 사우디 내에 한국형 시험소건립을 지원하는 표준협력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기술표준원은 지난 11월에 에어컨시험소 건립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내년부터 추가적으로 세탁기, 냉장고, 전자파 시험 등 4개 시험소 건립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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