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방금전 한국은행이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개최했다고 하는데, 한국은행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이근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새벽 4시에 미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결정을 내리면서 한국은행이 긴급히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가졌습니다.
기재부나 금융위보다도 빠른 조치입니다.
회의를 주관한 박원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일단 미국과 유럽 시장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국채 금리가 소폭 오르고 주가는 큰 폭 상승하면서 금융시장이 차분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관련 부서장들도 신흥국과 브라질, 중남미 지역 국가들 모두 일단 초기단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박 부총재는 그 이유를 양적완화 축소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고 규모도 시장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시장전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몇달전 양적완화 축소 이슈가 불거졌을 때 일부 신흥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이 크지 않은 이례적인 현상을 보였었지만 이번에도 그와 같은 움직임이 이어질지 섣불리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양적완화 축소에 따라 금융시장 전개방향의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며 통화금융대책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점검체계를 재가동해 경계감을 갖고 금융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요시에는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적절한 시장안정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
이근형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새벽 4시에 미 연준이 양적완화 규모 축소결정을 내리면서 한국은행이 긴급히 통화금융대책반회의를 가졌습니다.
기재부나 금융위보다도 빠른 조치입니다.
회의를 주관한 박원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일단 미국과 유럽 시장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미국채 금리가 소폭 오르고 주가는 큰 폭 상승하면서 금융시장이 차분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관련 부서장들도 신흥국과 브라질, 중남미 지역 국가들 모두 일단 초기단계에서는 안정적인 모습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박 부총재는 그 이유를 양적완화 축소를 불확실성 해소로 받아들이고 규모도 시장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한국은행은 우리나라 시장전망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몇달전 양적완화 축소 이슈가 불거졌을 때 일부 신흥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외국인 투자자금 유출이 크지 않은 이례적인 현상을 보였었지만 이번에도 그와 같은 움직임이 이어질지 섣불리 장담하기는 어렵다는 것입니다.
한국은행은 앞으로 양적완화 축소에 따라 금융시장 전개방향의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며 통화금융대책반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점검체계를 재가동해 경계감을 갖고 금융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필요시에는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적절한 시장안정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은행에서 한국경제TV 이근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