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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이 국내 석유화학업계 최초로 이라크 진출을 추진합니다.
한화케미칼 방한홍 대표는 오늘(19일) 장교동 한화빌딩 사옥에서 모하메드 자인(Mohammed Zain)이라크 산업부 차관과 만나 이라크 현지에 에탄과 천연가솔린을 활용한 에틸렌 생산설비(크래킹 센터)및 석유화학 제품 생산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투자 사업 의향서(LOI)를 체결했습니다.
한화케미칼은 총 투자규모가 약 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라크 남부지역에서 100만톤 규모의 에탄·천연가솔린 분해시설과 이를 기반으로 폴리에틸렌 등의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대규모 플랜트 건설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이라크 진출 추진은 저가원료를 선점해 중동 및 북미산 제품들과 동등한 원가경쟁력을 갖춘다는 전략이라며 특히 이번 사업은 김승연 회장이 추진한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을 통해 쌓은 이라크 정부와의 우호적인 관계가 큰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2009년 사우디 석유화학회사 시프켐(Shipchem)과의 합작사인 IPC(International Polymers Co.)를 설립해 업계 최초로 중동에 진출했으며 내년 1분기부터 연간 20만 톤 규모의 폴리에틸렌 제품을 상업 생산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