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5조원 규모 재무구조 개선안 발표

입력 2013-12-19 18:19  

<앵커>
대한항공이 고강도 재무구조 개선안을 내놓았습니다.
계열사 보유주식과 항공기 매각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할 예정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기자>
대한항공이 총 3조5천억원 규모의 재무구조 개선안을 발표했습니다.
최근 동양그룹 사태로 불거진 그룹 내 유동성 위기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서입니다.
<인터뷰> 이상균 / 대한항공 부사장
"최근 동양사태 이후로 금융시장에서 보는 시각과 한진해운의 자금사정이 악화됨에따라"
먼저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S-Oil) 지분 3천만주를 매각해 2조2천억원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이어 보유 항공기 13대를 매각해 2천500억원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부동산과 투자자산 매각 등을 통해 추가로 1조400억원의 신규 자금을 확보하게 됩니다.
대한항공은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2015년까지 부채비율을 400%대로 낮출 계획입니다.
한진해운에 대한 추가 지원 계획도 함께 발표했습니다.
기존에 지원한 1천500억원 외에 추가로 1천억원을 더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어 2014년 상반기에 예정돼 있는 한진해운 유상증자에 4천억원 범위 안에서 참여할 계획입니다.
3자배정 유상증자가 끝나면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의 최대주주가 됩니다.
대한항공은 이번 재무구조 개선안 발표를 통해 시장에서 우려하고 있는 유동성 위기설을 정면 돌파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박영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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