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 2부 - 조용찬의 차이나 뷰
미중산업경제연구소 조용찬> 중국의 시보금리가 금요일에는 118bp 상승해 7.65%까지 치솟았다. 단기자금 시장이 경색되면서 주식 시장도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빠지고 있다. 기업의 부도가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사항은 내년 초까지 진행될 것이고, 연말에는 은행단들이 예대비율을 채워야 하고, 지금 기업들의 자금 결제 수요가 연말부터 내년 춘절까지 집중돼 있어,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내년 1월부터는 중국 900여 개 기업의 신규 주식 공개가 시작돼, 연기금을 비롯한 개인들의 자금이 집중된다. 2007년 10월에 페트로차이나가 IPO되면서 기관들의 자금 부족으로 콜 금리가 10%까지 상승했다. 이 때문에 앞으로 내년초 까지는 계속 금리 상승이 지속되면서 주가도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시보금리는 평균 3~4%가 돼야 안정적이 되고, 기업들의 자금난이 해소될 수 있다. 현재처럼 7%가 지속될 경우에는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은행단들의 자금난이 심각하다. 중국의 중견은행들은 자금 부족으로 인해 중개업자들에게 웃돈을 주고 예금을 사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금리 상승 기조는 내년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4대 국유은행들의 경우에는 전체 대출의 60%를 차지하고, 자금이 상대적으로 풍부하다. 은행단들이 가지고 있는 대손충당금은 260조 원, 자기자본 비율은 9.9%다. 핵심 자기 자본 비율이 6%까지 낮아진다면 GDP의 5%인 500조 원의 부실 채권은 은행이 외부 도움 없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의 실질적인 개혁에는 큰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채무 잔액은 2012년 말 기준으로 GDP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OECD국가들의 정부 부채 비율은 거의 100% 가까이 되지만 중국만 60%다. 중국이 앞으로 채권을 발행 여부, 국채 발행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당분간 기업들의 구조조정에는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나라에서 중국에 들어 간 핫머니의 액수가 41억 달러라는 점이다. 전세계적으로 5년 간 5천 억 달러의 핫머니가 유입됐다.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중국의 금융시스템의 불안으로 인해 핫머니가 대거 이탈한다면 환매자금이 일시에 몰리면서 중국의 중견은행들의 자금난이 심화될 것이다.
중국의 외화 자금 유입을 보면 최근 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신용등급이 하락하거나 재테크 상품의 환매의 도미노 현상이 일어난다면 중견은행들의 유동성 경색 부족 문제로 인해 결제 불능 상태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면서 중국에 대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의 집 값이 27평 기준 10억 원이 넘었다. 월세는 200만원이 넘기 때문에 우리나라 2배에 달해, 근로자 연봉의 100배까지 올랐다. 11월 중국의 부동산 상승률을 연이율로 보면 9.9% 상승하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지역은 연이율로 20%씩 급등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여러 가지 규제책을 내놓고 있지만 부동산 외에 마땅한 투자 상품이 없기 때문에 돈들이 유입되고 있다. 앞으로 중국에서도 부동산 규제 정책을 펴면서 부동산 거품을 잡으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11월 3중전회에서 부동산세와 관련된 입법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 초에는 상하이, 충칭에서 시작되고 있는 부동산세에 대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에서는 현재 500개 도시에 대해 종합 전산망이 구축됐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과 관련해서 은행 대출 중단,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공급이 수요를 웃도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가격하락 압박은 지속될 것이다. 중국 신규 상품 주택 가격의 전월 대비 가격 추이를 보면 11월에는 0.07%포인트 하락했다. 이렇게 하락 속도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집값은 내년도에는 떨어질 것이다.
중국의 공실률이 현재 6,540만 채다. 중국 전역의 부동산 주택의 30%가 공실률인데 부동산 가격이 뛰는 이유는 투자 상품이 없기 때문이다. 주택뿐만 아니라 내년 가장 우려되는 것은 상업용 건물에 대한 주택 가격 하락이다. 중국의 초고층 빌딩이 세계 100곳 중 34동이다. 앞으로 2년간 5일마다 한 동씩 초고층 건물이 들어 서면서 5년 후에는 800동 이상의 고층 건물이 중국에 들어 서게 된다.
이 때문에 그림자 금융을 통한 5,000조 원이 넘는 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고 있고, 가계 자산에서의 부동산 비중이 65%에 달한다. 이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10%만 하락하더라도 소비는 3% 급락할 수 있고, 투자는 시차를 두고 5% 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 가격 거품이 꺼지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세계 명품 소비의 29%를 차지한다. 중국 내 소비가 세무 단속 같은 규제책으로 인해 위축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명품 소비자들의 경우에는 해외 나가서 소비를 한다. 그러한 요인으로 인해 중국인 스텝의 고용, 방문센터를 만드는 등으로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춘절까지 중국의 소비 특수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한 중국인들에 대해 교육, 각종 상품 안내를 해주는 전략이 필요하다.
미중산업경제연구소 조용찬> 중국의 시보금리가 금요일에는 118bp 상승해 7.65%까지 치솟았다. 단기자금 시장이 경색되면서 주식 시장도 4개월 만에 최저치로 빠지고 있다. 기업의 부도가 속출하고 있다. 이러한 사항은 내년 초까지 진행될 것이고, 연말에는 은행단들이 예대비율을 채워야 하고, 지금 기업들의 자금 결제 수요가 연말부터 내년 춘절까지 집중돼 있어,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
특히 내년 1월부터는 중국 900여 개 기업의 신규 주식 공개가 시작돼, 연기금을 비롯한 개인들의 자금이 집중된다. 2007년 10월에 페트로차이나가 IPO되면서 기관들의 자금 부족으로 콜 금리가 10%까지 상승했다. 이 때문에 앞으로 내년초 까지는 계속 금리 상승이 지속되면서 주가도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시보금리는 평균 3~4%가 돼야 안정적이 되고, 기업들의 자금난이 해소될 수 있다. 현재처럼 7%가 지속될 경우에는 어려움에 처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은행단들의 자금난이 심각하다. 중국의 중견은행들은 자금 부족으로 인해 중개업자들에게 웃돈을 주고 예금을 사오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중국에서는 금리 상승 기조는 내년 초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4대 국유은행들의 경우에는 전체 대출의 60%를 차지하고, 자금이 상대적으로 풍부하다. 은행단들이 가지고 있는 대손충당금은 260조 원, 자기자본 비율은 9.9%다. 핵심 자기 자본 비율이 6%까지 낮아진다면 GDP의 5%인 500조 원의 부실 채권은 은행이 외부 도움 없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중국의 실질적인 개혁에는 큰 지장을 초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중앙 정부와 지방 정부의 채무 잔액은 2012년 말 기준으로 GDP의 60%에 달하는 것으로 보인다. OECD국가들의 정부 부채 비율은 거의 100% 가까이 되지만 중국만 60%다. 중국이 앞으로 채권을 발행 여부, 국채 발행 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당분간 기업들의 구조조정에는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가장 큰 문제점은 우리나라에서 중국에 들어 간 핫머니의 액수가 41억 달러라는 점이다. 전세계적으로 5년 간 5천 억 달러의 핫머니가 유입됐다. 최근 미국의 양적완화, 중국의 금융시스템의 불안으로 인해 핫머니가 대거 이탈한다면 환매자금이 일시에 몰리면서 중국의 중견은행들의 자금난이 심화될 것이다.
중국의 외화 자금 유입을 보면 최근 들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이 때문에 신용등급이 하락하거나 재테크 상품의 환매의 도미노 현상이 일어난다면 중견은행들의 유동성 경색 부족 문제로 인해 결제 불능 상태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고려하면서 중국에 대해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의 집 값이 27평 기준 10억 원이 넘었다. 월세는 200만원이 넘기 때문에 우리나라 2배에 달해, 근로자 연봉의 100배까지 올랐다. 11월 중국의 부동산 상승률을 연이율로 보면 9.9% 상승하고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지역은 연이율로 20%씩 급등하고 있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여러 가지 규제책을 내놓고 있지만 부동산 외에 마땅한 투자 상품이 없기 때문에 돈들이 유입되고 있다. 앞으로 중국에서도 부동산 규제 정책을 펴면서 부동산 거품을 잡으려는 움직임이 뚜렷해질 것으로 보인다.
11월 3중전회에서 부동산세와 관련된 입법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내년 초에는 상하이, 충칭에서 시작되고 있는 부동산세에 대해 전국적으로 확산될 것으로 예측된다.
중국에서는 현재 500개 도시에 대해 종합 전산망이 구축됐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과 관련해서 은행 대출 중단, 지방 도시를 중심으로 공급이 수요를 웃도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가격하락 압박은 지속될 것이다. 중국 신규 상품 주택 가격의 전월 대비 가격 추이를 보면 11월에는 0.07%포인트 하락했다. 이렇게 하락 속도가 둔화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의 집값은 내년도에는 떨어질 것이다.
중국의 공실률이 현재 6,540만 채다. 중국 전역의 부동산 주택의 30%가 공실률인데 부동산 가격이 뛰는 이유는 투자 상품이 없기 때문이다. 주택뿐만 아니라 내년 가장 우려되는 것은 상업용 건물에 대한 주택 가격 하락이다. 중국의 초고층 빌딩이 세계 100곳 중 34동이다. 앞으로 2년간 5일마다 한 동씩 초고층 건물이 들어 서면서 5년 후에는 800동 이상의 고층 건물이 중국에 들어 서게 된다.
이 때문에 그림자 금융을 통한 5,000조 원이 넘는 자금이 부동산 시장에 유입되고 있고, 가계 자산에서의 부동산 비중이 65%에 달한다. 이 때문에 부동산 가격이 10%만 하락하더라도 소비는 3% 급락할 수 있고, 투자는 시차를 두고 5% 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 중국의 부동산 시장 가격 거품이 꺼지면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은 세계 명품 소비의 29%를 차지한다. 중국 내 소비가 세무 단속 같은 규제책으로 인해 위축되고 있다. 이 때문에 전 세계 명품 소비자들의 경우에는 해외 나가서 소비를 한다. 그러한 요인으로 인해 중국인 스텝의 고용, 방문센터를 만드는 등으로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춘절까지 중국의 소비 특수가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한 중국인들에 대해 교육, 각종 상품 안내를 해주는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