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소지섭과 걸그룹 애프터스쿨 멤버 주연의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일부 언론에 지목된 엠블랙 지오가 불쾌한 심경을 드러냈다.
지오는 23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멍청한 건지 심심한 건지 한심하기 짝이 없다"며 "기사가 나면 사실 여부를 떠나 사실이 되어버리는 세상"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내가 겁을 먹었다고? 똥줄을 타? 아닌 건 아니라 해야죠"라며 "하지도 않은 말 지어낸 기자 분도 이 글을 보셨으면 합니다"라고 불편한 심정을 드러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소지섭과 10세 연하인 주연이 1년 4개월째 열애 중이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사람은 지난해 여름 SBS 드라마 `유령`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엠블랙 지오의 소개로 처음 만나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소지섭 소속사 측은 "주연과는 친한 동생이자 후배 사이일 뿐, 연인은 아니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주연 소속사 측은 "주연이 현재 중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귀국 중이라 소속사 전화 연결이 되지 않고 있다"며 "주연이 귀국하자마자 연락을 취해 곧 입장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오는 지난해 SBS 드라마 `유령`에 출연하며 소지섭과 인연을 쌓은 바 있다. (사진=지오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