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제조업 체감업황 76‥2개월째 하락

이근형 기자

입력 2013-12-27 06:00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12월 또다시 악화됐습니다.


한국은행은 27일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하고 국내 기업들의 체감업황BSI가 12월 76으로 전달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에 이어 두달연속 하락입니다. 기업경기실사지수는 기준치 100을 기준으로 100보다 낮으면 비관적, 높으면 낙관적 시각이 많다는 의미입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전달보다 각각 3포인트와 2포인트 하락했고, 수출기업과 내수기업도 각각 1포인트와 4포인트 낮아졌습니다.


항목별로는 매출BSI가 전달보다 2포인트 낮아진 반면, 채산성BSI는 1포인트 상승했습니다.


2014년 1월 업황 전망BSI는 79로 전달보다 1포인트 높아졌습니다.


업체들은 경영 애로사항으로 내수부진(23%)과 불확실한 경제상황(17.8%)을 꼽았습니다. 또 수출부진(10.4%)과 환율문제(9.4%)를 어려움으로 꼽은 비중도 각각 전달보다 0.5%포인트와 0.9%포인트 늘었습니다.


한편 비제조업체의 12월 체감업황은 70으로 전달과 같았습니다. 다만 1월 업황전망은 전달보다 2포인트 낮아진 70을 기록했습니다.


내년 연간 업황과 관련해 기업들은 올해에 비해 비교적 긍정적으로 내다봤습니다. 2014년 업황전망BSI는 88로 2013년 실적에 비해 10포인트 높았습니다.


한국은행의 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국 2천800여 법인기업 CEO를 설문조사해 지수화한 결과입니다. 지난 13일부터 일주일간 전국 제조업체 1천489곳과 비제조업체 1천48곳의 CEO가 조사에 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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