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P, 내년 1월 12일 공식 팬클럽 2기 팬미팅 개최

입력 2013-12-27 09:16  

그룹 비에이피(B.A.P)가 특별한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B.A.P는 내년 1월 12일 공식 팬클럽 베이비(BABY) 2기 팬미팅 `세컨드 베이비 데이: 비 마이 베이비(2ND BABY DAY: Be My BABY)`를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지난해 10월, 데뷔 9개월 만에 4000석 규모의 고려대 화정 체육관에서 팬클럽 창단식을 열었던 B.A.P는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팬미팅을 열고 더욱 많은 팬들과 호흡할 예정이다.

B.A.P가 활발한 활동으로 국내외 음악 시장을 점령하기까지 한결 같은 응원을 보내며 함께해준 팬들을 위해 준비한 이번 팬미팅은 16일 정식 오픈 직후 10분만에 전석이 매진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번 팬미팅은 타이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팬들을 향한 B.A.P의 로맨틱한 프러포즈의 시간. 그동안 무대 위에서 세상을 향해 강렬한 메시지를 전했던 `전사` B.A.P는 팬 한명 한명의 남동생이자 오빠, 혹은 연인으로 변신해 유쾌한 웃음과 달콤한 낭만을 함께 선사할 예정이다.

이를 예고하듯 27일 공개된 포스터 속에서 B.A.P는 세련된 슈트 차림으로 장미꽃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만히 장미의 향을 느끼는 힐링남 영재와 귀여운 보타이로 멋을 낸 종업, 블랙 코트로 성숙한 남자의 이미지를 살린 힘찬, 부드러운 미소로 눈길을 사로 잡는 방용국, 한쪽 귀에 장미를 꽂고 재치 있는 포즈를 취한 대현과 가슴에 소중히 장미를 품은 젤로까지 저마다 각자의 개성을 살렸다.

B.A.P 소속사인 TS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여섯 멤버들은 컴백 준비와 연말 스케줄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직접 아이디어를 낼 뿐 아니라 구성 회의에 참여할 정도로 높은 열의를 보이고 있다. 가족과도 다름없는 팬들과의 시간이기 때문에 숨김없고 꾸밈없는 솔직한 B.A.P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B.A.P는 내년 상반기를 목표로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연말 시상식 무대를 통해 바쁜 한 해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사진=TS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min@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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