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저축은행, 페퍼저축은행으로 계약이전

홍헌표 기자

입력 2013-12-27 18:28  

한울저축은행이 페퍼저축은행으로 계약 이전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7일) 정례회의를 열고 한울저축은행을 호주계 페퍼저축은행으로 계약이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5천만원 초과 예금과 후순위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부채와 관련 자산은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전됩니다.
5천만원을 초과한 예금부채 등 이전되지 않는 자산은 한울저축은행 파산재단 등에 남아 채권자 배당 재원으로 사용됩니다.
페퍼저축은행은 오는 30일부터 익산, 전주, 군산 등 기존 한울저축은행 영업점에서 영업을 개시할 예정입니다.
한울저축은행은 지난해 5월 6일 영업정지된 솔로몬저축은행의 자회사로, 다른 저축은행으로 계약이 이전되는 과정에서 인수 대상에서 제외돼 파산재단에 남아있던 저축은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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