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화, 대마초 흡연 혐의 징역 6월 집행유예 2년

개그우먼 송인화와 송인화의 언니 송모 씨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29일 인천지방법원 형사13부(부장판사 김상동)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송인화에 대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송인화와 같은 혐의로 기소된 송모 씨는 징역 2년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에 따르면 연예인의 대마초 흡연은 사회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죄질이 가볍지 않지만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점, 범행이 두 차례 그친 점 등을 고려해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송인화는 2010년 9월 미국 라스베가스와 올해 7월 서울 성북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송인화는 2005년 영화 `투사부일체`로 데뷔했으며 이후 `좋지 아니한가` `나는 행복합니다` `열일곱, 그리고 여름` `데드 앤드` 등 다수의 영화와 KBS2 드라마 `반올림`에 출연했다. KBS 28기 공채 개그맨으로 개그계에 입문한 송인화는 최근까지 KBS2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사진=KBS2 `개그콘서트`, 사진 가운데 송인화)

한국경제TV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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