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민 노현정 강수정, 학벌이 그렇게 문제? 비교해 보니...

입력 2014-01-02 11:26  

김보민 KBS 아나운서가 전 동료였던 노현정, 강수정 전 아나운서와 비교당한 과거를 떠올리며 폭풍 눈물을 흘려 눈길을 끌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1일 방송된 KBS2 `맘마미아`에서 KBS 공채 아나운서 동기 노현정과 한 해 선배인 강수정과 비교당해 마음아팠던 사연을 전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노현정과는 방송할 때 대우가 갈수록 달라졌다. 내가 동기고 한 살 언니인데 의자도 다르게 줬다"고 밝혔고, 지역 순환근무로 부산 KBS로 발령받았을 때는 전임자였던 강수정 아나운서에 비해 "얼굴도 안 예쁘고 방송을 잘 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쓴소리를 들었다고 돌아봤다.
또 "당시 기자 선배들이 작성한 기사 내용을 고쳤더니 S대 나온 선배 것을 왜 고쳤냐고 하더라"며 "내가 S대 못 나와서 죄송하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보민 아나운서의 `학벌 설움` 고백에 세 아나운서의 학벌에 때아닌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홍익대 경제학과와 중앙대 신문방송대학원 석사 출신이다. 노현정 전 아나운서는 경희대 아동주거학과,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강수정 전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생활과학과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에서 공부했다.
네티즌들은 "김보민 노현정 강수정, 비교할 것도 없는 학벌인데..." "노현정 강수정이 퇴사해도 김보민은 끝까지 회사에 남아있으니 초반 인기가 중요한 게 아니다" "김보민 노현정 강수정...여자 아나운서들 간에도 기싸움이 대단하구나"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사진=KBS2 `맘마미아` 방송화면 캡처)
한국경제TV 이예은 기자
yeeuney@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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