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민이 tvN `꽃보다할배` 출연 불발 후 악플에 시달렸다고 고백했다.
꽃할배 출연 일정이 맞지 않았던 것 뿐인데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처럼 비춰져 억울하게도 네티즌들의 비난을 산 것이다.
그녀는 ‘꽃할배’ 당시 악플이 난생 처음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악성댓글이 없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지민은 “댓글을 꼼꼼하게 보는 스타일은 아니다. 나보다는 가족들이 챙겨보는 편이다. 당시 일정이 안 맞아서 못 만났던 건데 오해를 하셔서 악플이 많이 달렸었다. 당시엔 내가 사정이 있었으니까 만남이 불발된 것도 크게 문제가 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는데 방송이 나간 후 아침부터 전화가 마구 오더라. 다들 대체 왜 안 나갔냐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사정을 일일이 설명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모르겠더라. 악플이 없다가 갑자기 쏟아지니까 가족들도 당황했다. 워낙 관심이 많은 프로그램이다 보니 이슈가 많이 됐다. 사실 악플을 보면 솔직히 속상하긴 하다"고 속내를 비췄다.
또한 할배들이 이서진의 짝으로 한지민을 추천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한지민은 “제 의견도 물어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유머러스하게 대답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이순재 선생님이 저(한지민)를 추천하신 것 같다. ‘이산’이 장편이라 함께 길게 작품을 하다 보니 다들 예뻐해 주셨다. 그래서 편했다 보다. 부담감이 없는 스타일이라 악플이 없는 것 같다. 친근한 스타일이라서 그런게 아닐까”라며 “팬들도 나를 보면 친한 언니 누나 같다고 한다. 같이 연기한 배우들도 ‘지민이는 남동생이야’라고 하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플랜맨이 코미디 영화라고들 하니까 개그나 유머코드만 많다고 생각하시는데, 영화를 보시면 힐링과 치유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가족들과 편하게 보실 수 있는 작품이다. ‘플랜맨’과 새해를 기분 좋고 밝게 시작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한지만 악플, 정말 안타깝다.", "한지만 악플, 그런 오해가 있다니...", "한지만 악플, 화가 난다," 등의 반응이다.
그녀는 친근한 자신의 이미지에 맞게 최근 소소한 재미와 따뜻함이 있는 `플랜맨`이란 영화에 출연했다.
한지민이 열연한 `플랜맨`은 1월 9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