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증시 약세‥국내 증시 영향과 전망은?"

입력 2014-01-03 09:02  

굿모닝 투자의 아침 2부 - 국내증시 미국증시
SK증권 박병욱> 어제는 차익 실현이 매물이 나온 것도 맞고, 미국,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좋지 않은 것도 하락의 원인 중 하나다. 2008년 첫 개장 하락으로 마감했었는데, 그때는 리먼 사태로 인한 하락이었지만 어제의 하락은 이례적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의 흐름들은 지켜봐야겠지만 1월 효과의 기대가 있는 상황에서 우려할 만한 하락이었다.
그래도 뉴욕 증시는 공동 많이 상승했었기 때문에 이 정도의 하락으로는 추세가 밀린 것으로 보긴 어렵다. 하지만 이러한 내용들 속에서 우리나라와 같은 신흥국의 파급 효과를 잘 살펴야 한다. 아직 뉴욕 증시는 흔들림이 없기 때문에 1월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하락 장 속에서도 오른 종목은 있다. 오늘은 그동안 강세를 주도했던 SNS, 인터넷, 게임이 많이 하락한 반면 자원 개발, 태양광, 철광 금속이 많이 상승했다. 이러한 것에 관심을 두고 전략을 짜는 것이 좋다. 태양광업체의 주 상승 요인은 국제 폴리실리콘 가격의 상승 때문인데, 국제 폴리콘 실리콘 가격이 kg당 19.38달러까지 상승했다. 폴리실리콘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미국의 태양광 업체의 상승도 큰 폭으로 나타났었다.
어제는 전체적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태국도 5% 급락했고, 브릭스, 미스트 증시, 유럽도 밀리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다우존스, 나스닥, S&P500지수도 하락했지만 1% 넘지 않은 하락률이기 때문에 버틸 것으로 예상된다. 뉴욕 증시 주요 종목을 보면 퍼스트솔라, UX스틸그룹 같은 업체들이 상승하고 있다. 폴리실리콘 가격은 전주대비 2.27% 상승하면서 19.38달러까지 상승했다. 폴리실리콘 가격뿐만 아니라 웨이퍼 가격, Cell도 상승했다.
일본, 유럽, 미국은 초저금리를 유지하면서 경기 부양에 힘쓰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이러한 정책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오히려 이러한 내용보다는 내수 활성화를 토대로 경기를 부양 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러한 점이 수출주에는 악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에 전기 전자, 자동차는 급락했지만, 내수주는 반등이 나와 양분된 흐름이 나왔다. 우리나라 현재 힘든 과정을 거치고 있다. 연초 삼성전자의 5% 가까운 하락은 이례적인 일이다. 어제 저점 이탈한 종목도 많이 나타났고, 산타랠리와 같이 1월 효과도 없을 것이라는 우려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지금의 가장 큰 악재는 외국인의 매도, 환율 흐름이다. 원화는 달러당 1,050원, 엔화당 1,000원이 무너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원화 가치의 상승이 우려된다. 따라서 어느 정도 정부의 개입이 있어야 심리적으로 안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IT주는 여러 가지 악재가 겹치고 있다. 스마트폰과 관련된 혁신적인 내용이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에 IT주의 약세는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 미국 시장에서도 나타났듯이 원자재와 관련된 종목의 흐름은 우상향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초점을 맞춰 우리나라의 전략도 짜는 것이 좋다.
MSCI 한국지수 4.69% 급락이 나오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의 시각도 오늘은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원/달러 환율은 1,050원 초반까지 내려오고 있다. 1,050원이 중요한 이유는 그동안 계속적으로 지지가 됐던 가격이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가격이 이탈되면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올 것이기 때문에 수출주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꼭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원/엔 환율은 계속적으로 밀려, 100엔 당 1,000원 밑까지 내려오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본과의 가격 경쟁 측면에서 밀리고 있기 때문에 수출주에 대해서는 당분간 투자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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