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밤 손석희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9`에 문재인 의원이 출연해 신년 대담을 나눴다.
이날 문재인 의원은 대선 출마에 출마할거냐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4년 후 대선 언급은 아직 이르다. 다음 대선에 민주당이 정권을 잡는다면 불쏘시개 역할을 하겠다"고 표명했다.
또 그는 "제가 많은 국민들의 염원에도 불구하고 뜻을 이루진 못한 죄인이다. 그래서 다음 대선에는 그 염원을 이룰 수 있도록 최선의 기회를 다하는 것이 책무"라고 말했다.
이날 문 의원은 안철수 의원과 관련한 질문에 "아직 경쟁을 말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안철수 신당이 민주당이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외연을 넓혀준다면 바람직하다"며 신당에 대해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특히 박근혜 정부에 대해 문의원은 "1년의 평가를 후하게 할 수 없어 안타깝다."며 "오히려 민주주의의 퇴행을 심화 시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1년간 할 일이 없다"며 "마치 새로운 정부가 아니라 이명박 정부의 2기 정부, 이명박 정부의 6년차 같은 1년을 보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손석희 문재인 대담에 네티즌들은 "손석희 문재인, 대담 잘 들었습니다", "손석희 문재인, 좋은 대담이었다", "손석희 문재인 좋은 질문에 좋은 답변 오갔다", "손석희 문재인, 다음 대선 기대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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