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2부 - 마켓리더 특급전략
이트레이드증권 윤지호>코스피는 현재 장밋빛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첫 거래일에서 2% 넘게 하락한 것은 2008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우리나라 실적 기대 수준이 높은 것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적에 대한 큰 기대를 높이지 말자고 계속 강조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실적이 역성장을 했다. 2013년에도 코스피 연간 순이익이 90조 원 이상을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하회해 연초대비 30% 이상 오차가 생겼다. 2014년에도 이익의 전망치도 116조 원이다. 이 기준으로 해서 밸류에이션이 싸다는 등의 여러 가지 논리가 나오고 있지만 타당성의 여부는 불투명하다. 작년 80조 원대에서 올해 예상치대로 성장한다면 30% 이상 성장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출이 증가해야 한다.
하지만 매출액 전망은 4.5%밖에 되지 않는다. 매출이 증가하지 않으면, 이익이 증가할 수 없기 때문에 근거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기대 수준이 낮아질 때까지는 주가의 상승 탄력은 크게 기대하기 쉽지 않다. 오히려 4분기 실적이 나오면서 급격하게 조정 받으면 기회가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대외 의존도가 114%이기 때문에 구조상 수출이 잘 돼야 하기 때문에 환율이 중요하다. 올해는 정책이 바뀌었기 때문에 올해 시장은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통화는 경제 펀더멘털과 정책의 조합이다. 장기적으로는 펀더멘털에 귀결하지만 정책 조합이 단기적으로 굉장히 중요하다.
달러는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되는 것은 분명하다. 테이퍼링까지 실시했기 때문에 갈수록 긴축 기조로 전환될 것이기 때문에 달러는 강세가 될 것이다. 그리고 엔화는 약세가 이어질 것인데, 문제는 원화다. 달러보다는 약한데 엔화보다는 강하다. 이러한 요인은 우리 실적 방향성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기 쉽지 않은 이유 중 대표적 근거다.
현재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고, 크레딧 시장은 자금이 갇혀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하게 전환되긴 어렵다. 그래서 정부 정책의 변화가 있어야 계기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연초장을 보수적으로 보는 이유는 1월이나 3월에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선택해 원화 약세로 나타날 것은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하지만 아직은 그러한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실적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의 성장성만 믿고 무조건적으로 좋은 논리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전환의 시그널이 정책에서 나오고, 정책의 부재 상황이 벗어났을 때가 주식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방향성에 배팅해야 하는 시점이다. 또한 한국은행의 정책 전환이 없는 시점에서 원화 환율 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기대하는 것도 섣부른 낙관이다.
삼성전자 현대차가 어제 큰 폭의 하락이 나와서 환율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문제는 실적이다. 실적의 거울은 주가다. 현대차는 순이익 증가율 보다 자본 증가율이 더 빨라 마이너스에 들어 갈 것이다. 이것은 다른 말로 ROE 기대치가 내려가는 것이다. 2012년 4월 이후부터 자기 자본 이율이 떨어졌다. 따라서 밸류에이션이 싼 것을 떠나 ROE의 기대 값이 내려갈 때 주가가 상승하긴 어렵다.
문제는 지난 11월 이후 삼성전자의 자본 증가율이 순이익 증가율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따라서 당사에서는 보수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지만 매도 관점은 아니다. 하지만 특별한 변화가 있지 않은 이상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지수 견인력은 떨어진다. 그리고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정체되면 중소형주, 코스닥이 움직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따라서 철저하게 실적 방향성이 좋아지는 쪽으로 가야 한다.
우리나라 자체가 경기 민감주이다. IMF때에는 투자재가 과잉 됐었기 때문에 IMF가 온 것이다. 그런 이유로 소비재가 상승했지만, 지금은 투자재와 소비재의 비중 차이가 너무 내려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큰 컨셉으로는 시크리컬 쪽이 맞는 것이다. 그래서 예를 들면 예전에는 포스코를 봤다면, 지금은 OCI를 보는 것이다.
2014년은 미국의 테이퍼링 실시로 인해 유동성 장세에서 벗어난다. 그래서 유동성이 아닌 펀더멘털의 잣대에서 봐야 한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실적이다. 이 방향성에 대해 정책적인 변화, 환율의 변화가 나오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스탠스로 가는 것이 맞다. 그리고 종목은 OCI나 내수주가 좋다.
이트레이드증권 윤지호>코스피는 현재 장밋빛 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첫 거래일에서 2% 넘게 하락한 것은 2008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우리나라 실적 기대 수준이 높은 것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실적에 대한 큰 기대를 높이지 말자고 계속 강조하고 있다. 지난 2년간 실적이 역성장을 했다. 2013년에도 코스피 연간 순이익이 90조 원 이상을 예상했지만, 예상보다 하회해 연초대비 30% 이상 오차가 생겼다. 2014년에도 이익의 전망치도 116조 원이다. 이 기준으로 해서 밸류에이션이 싸다는 등의 여러 가지 논리가 나오고 있지만 타당성의 여부는 불투명하다. 작년 80조 원대에서 올해 예상치대로 성장한다면 30% 이상 성장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매출이 증가해야 한다.
하지만 매출액 전망은 4.5%밖에 되지 않는다. 매출이 증가하지 않으면, 이익이 증가할 수 없기 때문에 근거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기대 수준이 낮아질 때까지는 주가의 상승 탄력은 크게 기대하기 쉽지 않다. 오히려 4분기 실적이 나오면서 급격하게 조정 받으면 기회가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대외 의존도가 114%이기 때문에 구조상 수출이 잘 돼야 하기 때문에 환율이 중요하다. 올해는 정책이 바뀌었기 때문에 올해 시장은 좋을 것으로 예상한다. 통화는 경제 펀더멘털과 정책의 조합이다. 장기적으로는 펀더멘털에 귀결하지만 정책 조합이 단기적으로 굉장히 중요하다.
달러는 약세에서 강세로 전환되는 것은 분명하다. 테이퍼링까지 실시했기 때문에 갈수록 긴축 기조로 전환될 것이기 때문에 달러는 강세가 될 것이다. 그리고 엔화는 약세가 이어질 것인데, 문제는 원화다. 달러보다는 약한데 엔화보다는 강하다. 이러한 요인은 우리 실적 방향성에 대해 기대감을 높이기 쉽지 않은 이유 중 대표적 근거다.
현재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고, 크레딧 시장은 자금이 갇혀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하게 전환되긴 어렵다. 그래서 정부 정책의 변화가 있어야 계기가 나온다고 생각한다. 연초장을 보수적으로 보는 이유는 1월이나 3월에 한국은행이 금리 인하를 선택해 원화 약세로 나타날 것은 긍정적인 시그널이다.
하지만 아직은 그러한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실적도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주가의 성장성만 믿고 무조건적으로 좋은 논리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전환의 시그널이 정책에서 나오고, 정책의 부재 상황이 벗어났을 때가 주식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고 방향성에 배팅해야 하는 시점이다. 또한 한국은행의 정책 전환이 없는 시점에서 원화 환율 시장의 급격한 변화를 기대하는 것도 섣부른 낙관이다.
삼성전자 현대차가 어제 큰 폭의 하락이 나와서 환율에 대한 이야기들이 많이 나오고 있지만 문제는 실적이다. 실적의 거울은 주가다. 현대차는 순이익 증가율 보다 자본 증가율이 더 빨라 마이너스에 들어 갈 것이다. 이것은 다른 말로 ROE 기대치가 내려가는 것이다. 2012년 4월 이후부터 자기 자본 이율이 떨어졌다. 따라서 밸류에이션이 싼 것을 떠나 ROE의 기대 값이 내려갈 때 주가가 상승하긴 어렵다.
문제는 지난 11월 이후 삼성전자의 자본 증가율이 순이익 증가율을 넘어섰다는 것이다. 따라서 당사에서는 보수적인 시각으로 보고 있지만 매도 관점은 아니다. 하지만 특별한 변화가 있지 않은 이상 삼성전자와 현대차의 지수 견인력은 떨어진다. 그리고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정체되면 중소형주, 코스닥이 움직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있지만 이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따라서 철저하게 실적 방향성이 좋아지는 쪽으로 가야 한다.
우리나라 자체가 경기 민감주이다. IMF때에는 투자재가 과잉 됐었기 때문에 IMF가 온 것이다. 그런 이유로 소비재가 상승했지만, 지금은 투자재와 소비재의 비중 차이가 너무 내려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큰 컨셉으로는 시크리컬 쪽이 맞는 것이다. 그래서 예를 들면 예전에는 포스코를 봤다면, 지금은 OCI를 보는 것이다.
2014년은 미국의 테이퍼링 실시로 인해 유동성 장세에서 벗어난다. 그래서 유동성이 아닌 펀더멘털의 잣대에서 봐야 한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업의 실적이다. 이 방향성에 대해 정책적인 변화, 환율의 변화가 나오기 전까지는 보수적인 스탠스로 가는 것이 맞다. 그리고 종목은 OCI나 내수주가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