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마녀사냥 과거발언 보니 "수영 콧바람 냄새 기분좋아" 헉~

입력 2014-01-03 14:49   수정 2014-01-03 15:38

배우 정경호와 그룹 소녀시대 수영이 열애를 인정한 가운데, 정경호가 JTBC `마녀사냥`에서 여자친구와 관련해 가감없이 던진 과거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스포츠서울닷컴은 3일 정경호 수영의 데이트 사진과 함께 "정경호와 수영이 1년째 사랑을 키우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다. 정경호 소속사 판타지오, 수영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에 두 사람의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정경호는 지난해 9월 이미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여자친구의 존재를 밝혔다. 하지만 당시 여자친구는 일반인이라며 수영과의 열애설은 부정했다. 작년 10월 신동엽 허지웅 성시경 등이 출연해 남자들의 속마음을 나누는 토크쇼 프로그램인 JTBC `마녀사냥` 게스트로 초대된 정경호는 "여자친구 콧바람 냄새를 맡으면 기분이 좋다"고 허심탄회하게 털어놔 부러움을 샀다.

정경호는 "여자친구의 콧바람 냄새를 맡기 위해 담배도 끊었다"며 "항상 가방에 칫솔이 있다. 하지만 여자친구와의 분위기가 무르익었을 때 `잠시 화장실 좀 다녀올게`라고 하진 않는다"고 자신의 연애 라이프를 공개했다.

당시 MC들이 여자친구의 직업을 묻자 정경호는 "뭐 하는 사람인지 모르겠다"고 애매하게 답했다. 그러자 신동엽은 "이 정도면 알아들어야 한다. 연예인이라는 말이다"라고 핵심을 찔러 정경호를 당황하게 했다.

정경호와 수영은 이미 지난해 두 차례 열애설에 휘말렸지만, 그 때마다 "친한 선후배 사이일 뿐"이라고 부정했다. 그러나 3일 데이트 사진이 공개되자 "1년간 교제해 온 사이가 맞다"고 입장을 바꿨다.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blu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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