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태양광 투자 열기 '후끈'

미국 태양광 기업들에 대한 투자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GTM리서치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태양광산업 투자 규모는 1300억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 2007년 대비 10배나 늘어난 것입니다.

태양광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폭도 지난 한해 뚜렷했습니다.

솔라시티는 셜립 8년 만에 회사 가치가 49억달러로 치솟았고 선파워와 선에디슨의 주가도 급등했습니다.

뉴욕타임즈, NYT는 월가 전문가들 사이에서 태양광 투자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습니다.

글로벌 태양광 시장 관련 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업들이 매출 역시 가시화될 것이란 분석입니다.

다만 NYT는 태양광 산업이 성장하기 위한 걸림돌도 만만치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NYT는 특히 "가장 큰 걸림돌은 과도한 시장의 관심이 될 수 있다"며 "주가가 상승한 만큼 월가 입맛에 맞춘 성과를 관련 기업들은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샤일 캔 GTM리서치 관계자도 "시장은 태양광 산업이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