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채권 거래량 6천조원 '사상 최대'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1-0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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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내 채권 시장 거래량이 6천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습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지난해 채권 거래량이 6천88조5천억원으로 2012년보다 197조3천억원, 3.3%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금투협은 지난해 4월까지의 금리하락과 5월과 6월 금리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로 채권 거래량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한편 국내 채권시장에서 외국인은 전년보다 1조2천억원 증가한 40조5천억원어치를 순매수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채권금리는 연초 새정부 출범과 글로벌 안전자산선호 강화 등으로 하락했지만 5월 이후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 우려가 커지며 상승 마감했습니다.

전체 채권 발행은 597조7천억원으로 전년보다 12조2천억원 늘었으나, 동양사태 등의 영향으로 회사채 발행은 9천603억원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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