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이틀 연속 반등‥삼성전자 어닝쇼크 영향 미미

입력 2014-01-07 15:19  

코스피가 이틀 연속 반등했습니다.

7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6.16 포인트, 0.32% 오른 1959.4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1960선을 넘기지 못했지만, 삼성전자의 어닝쇼크 속에서도 지수 자체는 큰 영향을 받지 않은 모습입니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이 2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유지하며 1천억원 가량을 사들였습니다.

반면에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9억원, 463억원을 순매도 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기록했습니다.

의약품이 2.83% 강세를 나타냈고, 운수장비와 유통업종이 1% 넘게 올랐습니다.

은행과 전기가스, 비금속광물 등은 1% 미만의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기아차는 2.86% 강세를 보였고, 현대중공업LG전자가 1~2%대 오름세를 기록했으며,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 하나금융지주는 1~2%대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오늘(7일) 오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8조3천억원을 기록했다는 소식과 함께 `어닝쇼크`를 나타낸 삼성전자는 0.23% 소폭 하락한 130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500선을 유지하고 있는 코스닥지수는 7일, 전날보다 4.24포인트, 0.85% 오른 504.8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외국인만 나홀로 131억원을 순매수 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3억원, 29억원을 내다 팔았습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상승했습니다.

제약업종이 2.68% 강세를 나타냈고, 운송과 의료/정밀기기, 인터넷, 컴퓨터서비스, 화학 등이 1% 대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반면에 방송서비스와 오락문화, 비금속, 통신방송서비스, 금융은 1% 미만의 내림세를 나타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은 이날 6.91% 급등세를 보였으며, 서울반도체가 LED 조명주 강세에 힘입어 2.31% 오름세를 기록했습니다.

CJ E&M은 2.29%, 성광벤드 2.49%, 다음이 1.18% 오른 반면, 파라다이스는 오늘 공시를 통해 지난 12월 카지노 매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61.1% 올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2.28%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9원 오른 1068.3원에 장을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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