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비세율 인상 임박, 파장은?

입력 2014-01-08 14:32  

일본의 소비세 인상이 오는 4월을 앞두고 내수 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한 분석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소비세 인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경제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우려하지만 소비세율 인상을 견딜 수 있을 만큼 경기 회복세가 견조해 졌다는 의견도 맞섭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소비세율을 기존 5%에서 3%포인트 올리기로 했고, 이는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됩니다.

마이니치신문이 대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80% 이상의 기업들은 소비세 인상이 일본 경기 회복세에 타격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전체 응답자의 3.2% 정도만 소비세 인상으로 경기 회복세가 정체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반면 일본 정부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1.4%로 낮춰 잡으며 소비세 인상 여파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는 지난해 성장률을 2.6%로 예상한 것에서 대폭 하향 조정된 것입니다.

쇼 카와노 골드만삭스 상무이사 역시 "소비세율의 3%포인트 인상은 소비 심리에 분명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일본의 소비가 전년대비 3% 늘어났지만 소비세율 인상 여파로 올해는 0.9%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