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박지성 복귀 추진의사 밝혀‥대표팀 낮아진 연령 때문?

입력 2014-01-08 17:28  





축구대표팀 감독 홍명보가 박지성 선수의 대표팀 복귀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8일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대표팀 복귀 문제에 대해 서로 부담 없이 한 번은 만나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박지성이 대표팀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소식은 전해졌지만 내가 직접 만나서 들은 것은 아닌 만큼 만나서 생각을 들어보겠다"고 밝혔다.

박지성 선수의 복귀 추친은 대표팀 주전선수들의 연령대가 낮아지면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베테랑의 필요성이 대두됐기 때문.

이에 홍감독은 젊은 선수들의 패기만큼이나 노장들의 경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나의 입장은 박지성이 어떤 생각을 가졌는지 확인해보겠다는 차원"이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박지성의 생각. 박지성의 의견을 전적으로 존중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홍 감독은 "아직 박지성을 만날 시기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1∼2월에는 전지훈련 때문에 시간이 없는 만큼 적당한 시점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지성은 2011년 1월 31일 카타르 아시안컵을 끝으로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으며, 그동안 대표팀 복귀를 묻는 질문에 일관되게 거절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사진=KF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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