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선도지역 4월 11곳 지정

입력 2014-01-09 09:55  

국토교통부가 오는 4월 한국형 도시재생 사업의 모델이 될 선도지역 11곳을 선정한다.

국토부는 9일 LH 대전충남지역본부에서 사전설명회를 열고 13일부터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은 쇠퇴한 옛 시가지나 노후 산업단지·항만, 공공청사·군부대·학교 등 빈 땅의 산업·상업·주거 기능을 되살려 지역을 활성화시키는 사업을 말한다.

선도지역은 도시재생이 시급하고 파급 효과가 큰 지역을 골라 주민과 지방자치단체가 재생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게 된다.

올해 도시재생사업 지원예산으로 선도지역 계획수립비와 사업비 등을 위해 306억원이 확보됐다.

선도지역으로 선정된 도시경제기반형 2곳에는 4년간 최대 250억원을 지원하고, 근린재생형은 9곳을 뽑아 4년간 최대 100억원을 지원한다.

국토부는 오는 3월 12∼14일 신청 서류를 접수한 뒤 평가위원회 평가와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4월 선도지역 11곳을 지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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