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 1,940선 붕괴‥조선주 '흔들'

김종학 기자

입력 2014-01-10 13:24  

<앵커>
코스피 지수가 어제 만기일 충격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수가 낙폭을 키우며 장중 1930선까지 밀렸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시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종학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강보합권으로 출발했던 코스피,
어제 옵션만기 충격으로 크게 하락했는데, 오늘도 장초반 낙폭을 키우면서 이제는 1940선이 깨졌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11시 현재 어제보다 8.77포인트, 0.45% 내린 1937.34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수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어제까지 나흘간 순매수를 기록했던 외국인이 순매도 규모를 늘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은 814억원 가량 물량을 쏟아내고 있고, 기관도 117억원으로 팔자세에 동참했습니다.
지수가 하락하면서 개인만 835억원으로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242억원, 비차익이 783억원으로 모두 1천27억원 가량 매도 우위입니다.
업종별로도 전기전자와 운송장비와 전기가스, 의약품을 비롯해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 우위입니다.
오늘은 특히 조선주가 자회사나 무리한 저가 수주 등으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이 나와 주가 하락의 기폭제가 됐습니다.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이 4%대, 현대미포조선대우조선해양이 2~3% 가량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전날 거래소의 선진화 전략 발표로 크게 올랐던 증권업종도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상태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린 모습입니다.
삼성전자가 0.3% 가량 소폭 반등했지만 현대차SK하이닉스 등이 1%대로 지수 하락에 동참했습니다.
개별 종목 가운데에는 4분기 흑자전환 소식이 들려오는 삼성엔지니어링이 강세이고,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의 면제점 사업권을 획득한 호텔신라도 약세장에서 선방하고 있습니다.
이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50전 오른 1063원40전을 기록하며 이틀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한국경제TV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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