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투자 오후증시- 김학주의 마켓키워드
한가람투자자문 김학주> 원화의 절상 요인을 보자. 그동안 외국인들이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면서 한국 채권을 많이 샀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작년 초 당선 이후 한국은행에 기준금리 인하 요구를 했었지만,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면서 회의적으로 반응했었다. 하지만 1년 후 지금 상황을 보면 인플레이션 보다 디플레이션 압력이 더 강한 상태이다.
그리고 한국은행의 김중수 총재 임기만료가 3월 말이다. 그 이후에는 금리인하가 나타날 것 예상하고 한국 채권을 계속 매수했었다. 그런데 이러한 기대로 인해 한국 채권을 살 때 에는 원화가 강세로 갈 수 있겠지만 금리를 내리고, 돈을 푼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통화가 절하될 수 밖에 없는 요인이다. 결국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통화의 절상 추세가 이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또 한 가지 요인으로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생각보다 좋았다. 그런데 수출이 늘어서 경상수지가 좋은 것이 아니라 수입이 줄어서 그런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수입한 석유,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흑자가 나타났다. 사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구매력을 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가 좋아야 하지만 거주비의 상승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됐다. 소비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수입이 감소됐는데 이러한 것도 비정상적인 수준이다. 앞으로 이러한 요인들이 지속될 수 없기 때문에, 원화가 추가적으로 강세로 가기에는 어렵다.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나라가 장기 저성장국면으로 들어 가고 있는데,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인프라 구축, 북한의 우량한 인력의 사용이 필요하다. 물론 독일의 나쁜 사례를 드는 사람도 있지만, 독일은 화폐가 통합했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다.
남북통합에 대한 수혜주는 현대그룹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프라 관련 주인 시멘트, 전선, 건설, 전기가스 분야가 있다. 또한 생필품 관련 주들이 있는데 음식료, 비료, 신발, 의류, 자동차 등이 있다. 문제는 협상을 주도할 수 있는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북한 내에서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은 이러한 종목 중에서 주가가 바닥에 있는 것을 살펴 보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는 주로 납사를 크래킹 한다. 사실 이것은 경쟁력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왜냐하면 지금 북미, 중동에 에탄 크래커들이 많다. 그래서 천연가스 사용하는 곳이 많이 생겨나고 있고, 그다음 우리가 하는 납사 크래커들은 중국, 인도 업체들이 많이 짓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경쟁력을 잃어버릴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 몇 개월 간 화학업종의 주가가 괜찮았다. 이유로는 원료인 납사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납사 가격의 하락 원인은 첫 번째로 유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대세가 천연 가스를 사용하고, 석유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석유의 수요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미국이 이란 등 중동 국가들을 풀어줘 반미 중동 국가들이 석유를 많이 생산해 유가가 떨어진 부분도 있다.
또 하나를 보면 에탄 크래커는 납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납사의 수요가 줄어든다. 따라서 원료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에 화학 업체들이 수혜를 입었다. 원래 납사 가격이 휘발유 가격과 비슷했지만, 지금은 벙커C유 가격과 비슷할 정도로 떨어졌다. 하지만 더 떨어지긴 어렵기 때문에 화학의 제품 스프레드도 지금이 가장 크다고 생각할 수 있고, 앞으로의 지속은 어렵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더 좋아지기 위해서는 중국의 수요를 부양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중국의 환경적인 문제, 금융의 불안정성들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자산운용 업계에서는 화학을 포기하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최근 타이어 업종의 실적, 주가가 좋았다. 이유로는 첫 번째, 북미에서 눈이 많이 왔다. 눈이 많이 오면 윈터 타이어를 사용해야 하지만 북미에 재고가 없기 때문에 수출해야 한다. 그래서 1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두 번째는 환율로 볼 수 있다. 타이어 업체들은 합성고무, 천연고무를 수입한다.
금액이 타이어 수출과 같기 때문에 환에 대해 자연적으로 헷지를 하게 된다. 그러니까 지금 자동차에 대한 고민은 엔저, 환율 문제 때문인데, 자동차 업종 내에서 타이어가 자유롭게 생각해 강세 국면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는 최근 유럽에서의 사고로 인해 투자자들이 유럽에 대해 환멸을 느꼈다. 따라서 한국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었다.
여기에서 하나 알아두어야 할 것은 합성고무는 재고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재고가 없다. 만약 공급과잉이 해소되면 가격이 폭등한다. 선진국들의 경기가 좋아지고, 타이어 교체주기가 돌아와 수요가 늘어나면 합성고무가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따라서 타이어에서 합성고무로 넘어가는 시기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현재 IT, 자동차가 많은 도전을 받고 있고, 디플레이션 압력도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시장의 소외 현상은 상당히 지속될 수 있다. 그래서 투자자들이 안전 마진을 찾고 싶어 한다. 예를 들어 우선주, 지주회사의 경우에는 주가 디스카운트가 많다. 이러한 종목을 찾든지 아니면 PBR이 아주 낮거나 주가 하방경직성이 있는 종목으로 가는 경향이 있다. 반면 희망을 가지고 달려왔던 고평가 성장주들은 싫어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모멘텀이 상처를 받거나 이익의 과시성이 떨어지면 무차별적으로 매도를 한다.
특히 중국의 환경 문제와 금융의 불안정성 때문에 경기민감주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형주가 가지 못하고 중소형주가 가는데 그 중에서도 가격이 싼 가치주만 가고 있다. 현재 과도하게 저평가된 종목들이 많기 때문에 가치분석을 잘하면 좋은 종목을 싸게 살 수 있다.
삼성전자의 영업 이익율이 20% 이상이었다. 그런데 휴대폰 사업이 조금 무너졌을 때 마진이 14%까지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해보면 지금의 주가가 적당한 것이다. 그런데 외국인들이 흐름이 나빠지는 국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대세는 구글이다. 구글에는 스마트한 솔루션들이 굉장히 많다. 앞으로 스마트 디바이스를 구글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시기가 됐기 때문에 사람들이 구글을 많이 사고, 삼성전자를 파는 국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새로운 모멘텀을 얻기까지는 주가가 계속 밀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가람투자자문 김학주> 원화의 절상 요인을 보자. 그동안 외국인들이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기대하면서 한국 채권을 많이 샀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작년 초 당선 이후 한국은행에 기준금리 인하 요구를 했었지만, 한국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면서 회의적으로 반응했었다. 하지만 1년 후 지금 상황을 보면 인플레이션 보다 디플레이션 압력이 더 강한 상태이다.
그리고 한국은행의 김중수 총재 임기만료가 3월 말이다. 그 이후에는 금리인하가 나타날 것 예상하고 한국 채권을 계속 매수했었다. 그런데 이러한 기대로 인해 한국 채권을 살 때 에는 원화가 강세로 갈 수 있겠지만 금리를 내리고, 돈을 푼다는 것은 장기적으로 통화가 절하될 수 밖에 없는 요인이다. 결국 이러한 요인들로 인해 통화의 절상 추세가 이어질 수 없다고 생각한다.
또 한 가지 요인으로는 우리나라의 경상수지가 생각보다 좋았다. 그런데 수출이 늘어서 경상수지가 좋은 것이 아니라 수입이 줄어서 그런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수입한 석유, 원자재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흑자가 나타났다. 사실 이렇게 되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구매력을 가지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가 좋아야 하지만 거주비의 상승으로 인해 소비가 위축됐다. 소비가 극도로 위축되면서 수입이 감소됐는데 이러한 것도 비정상적인 수준이다. 앞으로 이러한 요인들이 지속될 수 없기 때문에, 원화가 추가적으로 강세로 가기에는 어렵다.
통일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우리나라가 장기 저성장국면으로 들어 가고 있는데, 이것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북한의 인프라 구축, 북한의 우량한 인력의 사용이 필요하다. 물론 독일의 나쁜 사례를 드는 사람도 있지만, 독일은 화폐가 통합했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다.
남북통합에 대한 수혜주는 현대그룹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인프라 관련 주인 시멘트, 전선, 건설, 전기가스 분야가 있다. 또한 생필품 관련 주들이 있는데 음식료, 비료, 신발, 의류, 자동차 등이 있다. 문제는 협상을 주도할 수 있는 김정은 국방위원장이 북한 내에서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 그래서 지금은 이러한 종목 중에서 주가가 바닥에 있는 것을 살펴 보는 것이 좋다.
우리나라는 주로 납사를 크래킹 한다. 사실 이것은 경쟁력을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다.왜냐하면 지금 북미, 중동에 에탄 크래커들이 많다. 그래서 천연가스 사용하는 곳이 많이 생겨나고 있고, 그다음 우리가 하는 납사 크래커들은 중국, 인도 업체들이 많이 짓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는 경쟁력을 잃어버릴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최근 몇 개월 간 화학업종의 주가가 괜찮았다. 이유로는 원료인 납사 가격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납사 가격의 하락 원인은 첫 번째로 유가가 하락했기 때문이다. 대세가 천연 가스를 사용하고, 석유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석유의 수요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그리고 미국이 이란 등 중동 국가들을 풀어줘 반미 중동 국가들이 석유를 많이 생산해 유가가 떨어진 부분도 있다.
또 하나를 보면 에탄 크래커는 납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납사의 수요가 줄어든다. 따라서 원료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에 화학 업체들이 수혜를 입었다. 원래 납사 가격이 휘발유 가격과 비슷했지만, 지금은 벙커C유 가격과 비슷할 정도로 떨어졌다. 하지만 더 떨어지긴 어렵기 때문에 화학의 제품 스프레드도 지금이 가장 크다고 생각할 수 있고, 앞으로의 지속은 어렵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더 좋아지기 위해서는 중국의 수요를 부양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중국의 환경적인 문제, 금융의 불안정성들로 인해 어려운 상황이다. 그래서 자산운용 업계에서는 화학을 포기하는 분위기가 나오고 있다.
최근 타이어 업종의 실적, 주가가 좋았다. 이유로는 첫 번째, 북미에서 눈이 많이 왔다. 눈이 많이 오면 윈터 타이어를 사용해야 하지만 북미에 재고가 없기 때문에 수출해야 한다. 그래서 1분기 실적이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다. 두 번째는 환율로 볼 수 있다. 타이어 업체들은 합성고무, 천연고무를 수입한다.
금액이 타이어 수출과 같기 때문에 환에 대해 자연적으로 헷지를 하게 된다. 그러니까 지금 자동차에 대한 고민은 엔저, 환율 문제 때문인데, 자동차 업종 내에서 타이어가 자유롭게 생각해 강세 국면이 나타났다. 마지막으로는 최근 유럽에서의 사고로 인해 투자자들이 유럽에 대해 환멸을 느꼈다. 따라서 한국업체들이 반사이익을 얻었다.
여기에서 하나 알아두어야 할 것은 합성고무는 재고 보관이 어렵기 때문에 재고가 없다. 만약 공급과잉이 해소되면 가격이 폭등한다. 선진국들의 경기가 좋아지고, 타이어 교체주기가 돌아와 수요가 늘어나면 합성고무가 폭발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따라서 타이어에서 합성고무로 넘어가는 시기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
현재 IT, 자동차가 많은 도전을 받고 있고, 디플레이션 압력도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시장의 소외 현상은 상당히 지속될 수 있다. 그래서 투자자들이 안전 마진을 찾고 싶어 한다. 예를 들어 우선주, 지주회사의 경우에는 주가 디스카운트가 많다. 이러한 종목을 찾든지 아니면 PBR이 아주 낮거나 주가 하방경직성이 있는 종목으로 가는 경향이 있다. 반면 희망을 가지고 달려왔던 고평가 성장주들은 싫어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모멘텀이 상처를 받거나 이익의 과시성이 떨어지면 무차별적으로 매도를 한다.
특히 중국의 환경 문제와 금융의 불안정성 때문에 경기민감주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결국 대형주가 가지 못하고 중소형주가 가는데 그 중에서도 가격이 싼 가치주만 가고 있다. 현재 과도하게 저평가된 종목들이 많기 때문에 가치분석을 잘하면 좋은 종목을 싸게 살 수 있다.
삼성전자의 영업 이익율이 20% 이상이었다. 그런데 휴대폰 사업이 조금 무너졌을 때 마진이 14%까지 무너질 수 있다고 생각해보면 지금의 주가가 적당한 것이다. 그런데 외국인들이 흐름이 나빠지는 국면이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의 대세는 구글이다. 구글에는 스마트한 솔루션들이 굉장히 많다. 앞으로 스마트 디바이스를 구글이 주도권을 잡고 있는 시기가 됐기 때문에 사람들이 구글을 많이 사고, 삼성전자를 파는 국면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삼성전자가 새로운 모멘텀을 얻기까지는 주가가 계속 밀릴 것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