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다 전 총리, 박 대통령 '여학생' 비유 막말

입력 2014-01-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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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 요시히코(野田佳彦) 전 일본 총리가 박근혜 대통령의 일본 비판을 `여학생의 고자질`에 비유,

"(한일이) `고자질 외교`는 서로 그만두는 것이 좋다"고 말해 정치,외교적 파장이 일 전망이다.




노다 전 총리는 마이니치(每日) 신문 10일자에 실린 인터뷰에서 아베 신조 총리가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에서

중국 견제 발언을 하는 것은 "한국 정상이 미국과 유럽에 가서 `여학생 같이` 고자질 외교를 하며

일본을 비판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베 총리의 중국 비판에 대해 "중국도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을지 모른다"며

"고자질 외교는 서로 그만두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정권의 마지막 총리였던 노다는 2011년 8월부터 1년4개월간 총리로 재임했다.

2012년 자신의 결정에 따른 중의원 해산 후 치러진 총선에서 민주당이 자민당에 참패하면서 아베 총리에게 정권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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