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주 '구름 걷히고 햇빛 쨍쨍'

조연 기자

입력 2014-01-13 12:00  

<앵커>
연초 태양광주의 움직임이 심상찮습니다.
폴리실리콘 가격이 상승을 거듭하고, 여기다 중국이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을 선포하며 태양광 업황 개선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조연 기자

<기자>
오랜 업황 침체로 투자자들로부터 외면 받았던 태양광주가 본격적인 반격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현재 OCI는 전거래일보다 0.25% 떨어진 20만2천원에 거래중이며, SKC솔믹스와 한화케미칼, 웅진케미칼 등 오늘 태양광주는 1% 안팎의 약세를 기록 중입니다.

하지만 이는 지난 연말부터 상승을 거듭함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풀이되고 있는데요.

연초 이후 OCI는 7.42%, 한화케미칼 5.46%, SKC솔믹스와 오성엘에스티는 무려 25.6%, 26.3% 각각 급등했습니다.

가장 큰 요인은 바로 폴리실리콘 국제 현물가격의 상승입니다.

지난 8일 폴리실리콘 가격은 20달러로 전주와 비교해 3.2%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후 5주 연속으로 13.3% 오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보다 가격 상승 속도가 빠르다고 분석합니다.

전문가들도 또 올해가 태양광주의 본격적인 주가 상승 국면이 진행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는데요

올해 세계 태양광 발전 설치량은 41G, 공급은 38.3GW로 수요가 공급을 웃돌며, 이로 인해 태양광 전반의 가동률 상향 및 가격 상승, 두마리 토끼를 잡는 선순환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또 지난 2000년대 중국의 대규모 투자로 발생한 대체에너지 산업의 구조조정이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는 점, 특히 최근 중국이 적극적인 친환경 정책을 선포하면서 태양광이 부각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만 합니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업가치 대비 주가, 밸류에이션이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라는 지적도 있어, 향후 중국, 일본 등의 정책 변화와 모듈 가격 동향을 계속 주시해야 한다는 조언도 더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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