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e금융 업그레이드...보안강화 이뤄지나

최진욱 기자

입력 2014-01-15 22:17  

<앵커>
농협은행이 설 연휴에 차세대 전자금융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합니다. 새로운 시스템은 스마트 뱅킹과 비대면거래 등 변화하는 고객수요와 서비스에 초점이 맞춰져있다는 설명입니다. 하지만 수 차례 사고를 기록했던 보안성도 강화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최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농협은행 고객은 오는 1월30일부터 2월3일까지 전자금융 거래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설 연휴기간 동안 새로 개발된 차세대 전자금융(e금융) 시스템을 업그레이드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넷뱅킹을 포함한 모든 전자금융거래의 조회, 이체, 카드업무가 중단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이 기간동안 전자금융거래가 필요하다면 하루 이틀 먼저 거래를 완료해야만 낭패를 피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설 연휴동안 전국 자동화기기(ATM)는 사용이 가능합니다.

농협은행은 2000년대 초반 구축된 노후화된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스마트시대에 대응하는 한편 비대면 영업을 활성할 수 있도록 오픈 뱅킹을 구현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편의성과 함께 보안성이 강화될 수 있을지도 관심사입니다. 과거 수차례 전산사고를 기록한 만큼 이번에는 오명을 씻을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감독당국도 농협의 전산 업그레이드 진행상황을 눈여겨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킹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구멍은 여전하다는 지적입니다.

24시간 보안관리가 가능한 통합보안관제시스템이 아직 구축되지 않았고 해킹사고의 원인 가운데 하나였던 업무망과 인터넷망 분리는 진행중입니다. 여기에 내부통제시스템은 인력관리와 연관된 문제로 언제든지 사고의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NH농협카드의 개인정보유출로 긴장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농협은행의 전자금융 업그레이드가 잡음없이 완료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한국경제TV 최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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