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기업스타일 살린 동반성장 모델 제안

입력 2014-01-15 18:51  

대기업들이 저마다 자사의 스타일을 살린 동반성장 노력이 점차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중소기업협력센터는 15일 FKI타워 컨벤션센터에서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 LG전자 등 5대 대기업의 `제2기 한국형 동반성장 모델` 발표회를 개최했습니다.


<사진: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는 15일(수) FKI타워 컨벤션센터에서 이종욱 상생협력연구회 회장(서울여대 교수), 김종국 동반성장위원회 사무총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현대·기아차, LG전자 등 5개 대기업의 `제2기 한국형 동반성장모델 발표회`를 개최, 이종욱 상생협력연구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기찬 가톨릭대 교수는 협력사의 연구개발(R&D) 역량 강화를 통해 글로벌 전문 강소기업으로 키우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삼성전자의 동반성장모델을 소개했습니다.

김 교수는 "삼성은 유망 중소기업에 자금·인력·기술 등을 집중 지원하는 `강소기업 육성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아이디어와 기술력은 있는데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에 신기술 개발자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교수는 "삼성의 동반성장 노력은 삼성그룹 계열사 대부분이 조립산업이기 때문에 협력사를 키우지 않고는 모체인 삼성도 살아남지 못한다`는 지난 93년 이건희 회장의 신경영선언에서 비롯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현대·기아차는 장기거래와 해외 동반진출 등을 통해 중소협력사를 중견기업으로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종욱 서울여대 교수는 "현대·기아차는 2만여개의 자동차부품 중 95%이상을 협력사에서 구매하기 때문에 협력사의 경쟁력이 곧 완성차의 경쟁력이라는 신념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LG전자에 대해서는 협력사에 수개월간 베테랑 직원들로 구성된 전문가들을 파견해 생산성과 경영혁신을 지원하는 사례가 소개됐습니다.

이승철 전경련 상근부회장은 "대·중소기업의 동반성장도 기업특성에 맞게 다양한 스타일로 추진돼야 기업의 창의성이 발휘되고, 산업계 전반으로 동반성장이 확산돼 창조경제 실현과 건강한 산업생태계 구축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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