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소재·부품 무역흑자 사상 최대‥100조원 넘었다

지난해 우리 소재·부품산업의 무역흑자가 100조원을 넘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13년 소재 부품산업이 수출 2천631억달러(+3.8%), 수입 1,655억달러(+1.9%), 무역흑자 976억달러(약 103조원, +7.4%)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지난해 소재부품산업은 엔저와 미국의 출구전략 등 불리한 대외여건 속에서도 전세계에 걸쳐 고른 수출 증가세를 보이며, 사상 최대인 2,631억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내 설비투자 부진 등 수입수요 침체에도 불구하고, 원화강세, 수출증가 기대감 등에 따라 수입도 회복세를 보였습니다.

무역수지는 11분기 연속 200억달로 이상 흑자를 보이며 역대 최대를 기록해 전 산업 흑자와 비교하면 2.2배 높은 수준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이는 우리 소재 부품의 경쟁력 향상, 수입선 다변화 노력 등에 따라, 대일 소재 부품 교역구조 개선이 본격화되는 모습으로 분석됩니다.

대일 소재 부품 무역적자는 사상 처음으로 3년 연속했고, 대일 소재 부품 수입의존도는 사상 최저치인 20.8%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부는 올해 소재 부품 산업이 수출은 2천750억달러, 수입 1천738억달러, 무역흑자 1천12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