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7년간 2억1,500만 달러 다저스 연장계약... MLB 역대 최고 연봉 선수 등극

입력 2014-01-16 10:57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턴 커쇼(26)가 미국 프로야구 최고 몸값 투수가 됐다.

또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연봉 3천만 달러를 돌파,모든 포지션을 통틀어 역대 최고 연봉 기록을 세웠다.



LA타임스 등 지역 언론은 다저스와 커쇼가 7년 동안 2억1,500만 달러(약 2,289억원)에 재계약하기로 합의했다고 1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금까지 투수 최고 몸값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작년 저스틴 벌랜더에 7년 동안 주기로 한 1억8천만 달러였다.

커쇼는 무엇보다 시즌당 3,070만 달러를 받아 메이저리그 사상 최고액을 기록하며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종전 최고 연봉은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몸값(10년 2억7,500만 달러)을 자랑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뉴욕 양키스)의 2,750만 달러였다.

로저 클레멘스가 2007년 메이저리그에 복귀하면서 양키스와 1년간 2,800만 달러에 계약했지만 그해 6월에야 팀에 합류해 실제로 받은 돈은 1,740만 달러에 불과했다.

계약 내용에는 커쇼가 5년이 지난 뒤 2년 연장 여부를 선택할 권리를 부여하는 조항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5년 뒤 30세가 되는 커쇼가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풀려나와 또 한번 `잭팟`을 터트릴 수 있다는 뜻이다.

2006년 다저스에 입단한 커쇼는 리그 최고 투수에 주는 사이영상을 지난해 포함 두번이나 받았다.

2011년 생애 처음으로 20승을 돌파, 21승 5패, 평균자책점 2.28, 탈삼진 248개를 기록하며

첫 사이영상을 받은 커쇼는 2012시즌에도 14승 9패와 평균자책점 2.53, 탈삼진 229개로 변함없는 활약을 했다.

커쇼는 지난 시즌 데뷔 이래 가장 많은 236이닝을 던져 16승 9패에 평균자책점 1.83, 탈삼진 232개로

한층 빼어난 성적을 거두고 다저스의 내셔널리그챔피언십 진출을 이끌었다.

특히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째 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지키며

NL 최고의 `짠물 투수`로 명성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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