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증시특급 1부- 글로벌 마켓 NOW
김희욱 전문위원> 로이터 통신의 마감 브리핑을 보자. 오늘의 주인공은 BofA, 엠파이어 스테이트지수였다. 뉴욕 제조업지수인 엠파이어 스테이트지수는 다른 경제지표들과는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1월 분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는다. 그런데 이번의 헤드라인 넘버가 상당히 훌륭했다. 12.51을 기록해 예상치 3.3에 4배를 기록함과 동시에 지난 12월 0.98이였던 수치가 이번에 2.22까지 상향조정 됐다.
연말 쇼핑 시즌은 12월에 마무리됐고, 1월은 소비 경기가 방학 철인데, 이때 제조업이 치고 나간 것에 대해 살펴 보자. 세부항목으로 보면 신규주문이 12월에 -1.69였는데, 한달 만에 10.98로 급등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미출하 주문량도 12월에 -24.10이었는데, 거의 마이너스 폭이 소진하면서 -8.54를 기록했다. 그리고 재고는 -21.69에서 플러스로 전환돼 2.44를 기록했다.
또한 고용지수도 0%에서 12.20%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초부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미국의 제조업이 활황을 보일 것으로 느낌이 강하게 든다. 여기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보면 오늘 엠파이어 스테이트지수는 미국 제조업 낙관론에 확신을 더해주는 결과였고, 새해 첫 결과인데도 상당히 강한 인상을 보였다. 이는 최근의 제조업 경기의 개선 추세가 1월까지 연장됐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지난 3분기는 GDP성장률이 대부분이 재고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에 만약 이 재고가 소진되지 않는 경우가 걱정이었지만, 재고는 원활하게 소진됐다. 그런 차원에서 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지수가 갖는 의미는 1분기 GDP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또한 연말 쇼핑 특수 일자리가 사라지더라도 제조업 고용이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리고 BofA의 실적을 보자. BofA는 월가의 대표 주자 중 하나다. 어제 JP모건, 웰스파고의 양호한 흐름에 이어 오늘 BofA까지 실적이 양호했다. 금융주는 경기 민감주의 성격은 물론 가지고 있고, 또한 지금 시점에서는 미 금융사의 체력의 보강 정도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미국 경기 전반에 있어서 심장의 역할을 한다. BofA 4분기 실적 보고서의 결과는 매출 214억 9,000만 달러, 그다음 EPS기준으로 주당 29센트의 순이익이 나와 전문가의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BofA의 모기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모기지 30년만기 금리를 보면 4분기에 4.22~4.48%까지 기록해 작년 3.32~3.40%보다 높았다. 30년이나 이자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금리의 상승은 모기지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테이퍼가 신규 대출에 미치는 영향이 금융사 실적에서 나타났기 때문에 연준이 테이퍼를 실시하는데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대해 JP모간 펀드의 의견을 들어 보자. 지금까지 나온 미 금융주들의 실적은 모두 합격점이었다, 이것은 미 증시 조정을 마무리 짓는 직접적 재료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최근의 경제 지표가 모두 우상향인만큼 지난 금요일에 나타났던 고용지표 이변은 이미 희석됐고, 새해 경제 낙관론으로 인해 매수세를 불러일으켰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오늘 발표된 베이지 북을 보자. 베이지 북은 미국 경제의 정기 건강검진이다. 미국경제의 회복세는 12개의 전 지역 중 9개의 지역이 완만한 경제 회복이 유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돼있다. 이렇게 경제 회복세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기 때문에 테이퍼가 추가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지만, 현재의 미국 증시는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것이 좋다. 1월부터 제조업 지표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주식시장에 참여해야겠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인도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건설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주로 저가의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중국산 제품의 사용은 아쉽지만 태양광 업황이 계속 확대되면서 폴리실리콘 가격은 이제 회복 시그널이 자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오늘은 긍정적인 소식 일색이지만, 발틱 운임지수가 새해 첫 2주 동안의 흐름이 30년래 최저의 결과가 나왔다.
현재 발틱 운임지수는 2008년 금융 위기 수준까지 추락했다. 발틱 운임지수와 G10매크로 지표는 그동안 같이 움직였었지만, 발틱 운임지수가 꺾였다. 그리고 여기에서 하방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반등하면서 마치는 지의 여부를 살펴 봐야 한다. 발틱 운임지수는 중국 의 제조업, 수출, 상품시장과 연관이 많지만, 우리에게도 체크해야 하는 이슈 중 하나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 2.89%로 마감해, 하향 추세 중간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오늘 국채금리 상승에 대해서는 안전자산에서 돈이 빠져 나와 위험자산인 주식으로 가는 과정으로 건전한 국채금리 상승이다. 그런데 우리에게 있어서 손톱 밑 가시는 달러 대비 엔화 환율, 닛케이 225지수다.
닛케이 225지수는 달러/엔 환율 보다 과장된 흐름이 있는데, 일단 오늘은 일본 증시에서도 달러 대비 엔화 환율에 대한 닛케이 225지수의 민감도, 여기에 따른 코스피 지수의 외국인 흐름을 봐야 한다. 그리고 미국 증시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MSCI 한국지수는 0.18% 하락해 60.78을 기록했다. 그래서 외국인들에게 한국 주식의 매력 발산이 되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오늘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들어 와도 외국인 선물 드리블에 따라 방향이 바뀔 수 있다.
김희욱 전문위원> 로이터 통신의 마감 브리핑을 보자. 오늘의 주인공은 BofA, 엠파이어 스테이트지수였다. 뉴욕 제조업지수인 엠파이어 스테이트지수는 다른 경제지표들과는 우리가 현재 살고 있는 1월 분이기 때문에 주목을 받는다. 그런데 이번의 헤드라인 넘버가 상당히 훌륭했다. 12.51을 기록해 예상치 3.3에 4배를 기록함과 동시에 지난 12월 0.98이였던 수치가 이번에 2.22까지 상향조정 됐다.
연말 쇼핑 시즌은 12월에 마무리됐고, 1월은 소비 경기가 방학 철인데, 이때 제조업이 치고 나간 것에 대해 살펴 보자. 세부항목으로 보면 신규주문이 12월에 -1.69였는데, 한달 만에 10.98로 급등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미출하 주문량도 12월에 -24.10이었는데, 거의 마이너스 폭이 소진하면서 -8.54를 기록했다. 그리고 재고는 -21.69에서 플러스로 전환돼 2.44를 기록했다.
또한 고용지수도 0%에서 12.20%까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연초부터 이러한 결과가 나타났기 때문에 미국의 제조업이 활황을 보일 것으로 느낌이 강하게 든다. 여기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을 보면 오늘 엠파이어 스테이트지수는 미국 제조업 낙관론에 확신을 더해주는 결과였고, 새해 첫 결과인데도 상당히 강한 인상을 보였다. 이는 최근의 제조업 경기의 개선 추세가 1월까지 연장됐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지난 3분기는 GDP성장률이 대부분이 재고 증가로 이어졌기 때문에 만약 이 재고가 소진되지 않는 경우가 걱정이었지만, 재고는 원활하게 소진됐다. 그런 차원에서 1월 엠파이어 스테이트지수가 갖는 의미는 1분기 GDP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 또한 연말 쇼핑 특수 일자리가 사라지더라도 제조업 고용이 커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갖게 했다.
그리고 BofA의 실적을 보자. BofA는 월가의 대표 주자 중 하나다. 어제 JP모건, 웰스파고의 양호한 흐름에 이어 오늘 BofA까지 실적이 양호했다. 금융주는 경기 민감주의 성격은 물론 가지고 있고, 또한 지금 시점에서는 미 금융사의 체력의 보강 정도를 알 수 있다. 그리고 미국 경기 전반에 있어서 심장의 역할을 한다. BofA 4분기 실적 보고서의 결과는 매출 214억 9,000만 달러, 그다음 EPS기준으로 주당 29센트의 순이익이 나와 전문가의 예상치를 뛰어 넘었다.
BofA의 모기지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모기지 30년만기 금리를 보면 4분기에 4.22~4.48%까지 기록해 작년 3.32~3.40%보다 높았다. 30년이나 이자를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금리의 상승은 모기지 매출 감소의 원인으로 볼 수 있다. 이렇게 테이퍼가 신규 대출에 미치는 영향이 금융사 실적에서 나타났기 때문에 연준이 테이퍼를 실시하는데 있어서 조심해야 한다는 메시지로 작용할 수 있다.
여기에 대해 JP모간 펀드의 의견을 들어 보자. 지금까지 나온 미 금융주들의 실적은 모두 합격점이었다, 이것은 미 증시 조정을 마무리 짓는 직접적 재료로 작용했다고 언급했다. 최근의 경제 지표가 모두 우상향인만큼 지난 금요일에 나타났던 고용지표 이변은 이미 희석됐고, 새해 경제 낙관론으로 인해 매수세를 불러일으켰다고 언급했다.
그리고 오늘 발표된 베이지 북을 보자. 베이지 북은 미국 경제의 정기 건강검진이다. 미국경제의 회복세는 12개의 전 지역 중 9개의 지역이 완만한 경제 회복이 유지가 될 것이라고 설명돼있다. 이렇게 경제 회복세에 대해 자신감을 피력했기 때문에 테이퍼가 추가될 수 있다는 불안감도 있지만, 현재의 미국 증시는 악재에 둔감하고, 호재에 민감한 것이 좋다. 1월부터 제조업 지표들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데, 지금이라도 주식시장에 참여해야겠다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
인도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설비를 건설 중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지만, 주로 저가의 중국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다. 중국산 제품의 사용은 아쉽지만 태양광 업황이 계속 확대되면서 폴리실리콘 가격은 이제 회복 시그널이 자명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오늘은 긍정적인 소식 일색이지만, 발틱 운임지수가 새해 첫 2주 동안의 흐름이 30년래 최저의 결과가 나왔다.
현재 발틱 운임지수는 2008년 금융 위기 수준까지 추락했다. 발틱 운임지수와 G10매크로 지표는 그동안 같이 움직였었지만, 발틱 운임지수가 꺾였다. 그리고 여기에서 하방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반등하면서 마치는 지의 여부를 살펴 봐야 한다. 발틱 운임지수는 중국 의 제조업, 수출, 상품시장과 연관이 많지만, 우리에게도 체크해야 하는 이슈 중 하나다.
미 10년물 국채 금리 2.89%로 마감해, 하향 추세 중간에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오늘 국채금리 상승에 대해서는 안전자산에서 돈이 빠져 나와 위험자산인 주식으로 가는 과정으로 건전한 국채금리 상승이다. 그런데 우리에게 있어서 손톱 밑 가시는 달러 대비 엔화 환율, 닛케이 225지수다.
닛케이 225지수는 달러/엔 환율 보다 과장된 흐름이 있는데, 일단 오늘은 일본 증시에서도 달러 대비 엔화 환율에 대한 닛케이 225지수의 민감도, 여기에 따른 코스피 지수의 외국인 흐름을 봐야 한다. 그리고 미국 증시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MSCI 한국지수는 0.18% 하락해 60.78을 기록했다. 그래서 외국인들에게 한국 주식의 매력 발산이 되지 않고 있는지에 대해 생각해봐야 한다. 오늘 외국인들의 순매수가 들어 와도 외국인 선물 드리블에 따라 방향이 바뀔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