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연애스타일, "아랫목 스타일, 여자들 내 방식 싫어해"

입력 2014-01-17 16:06  

배우 박해진이 로맨틱 ‘어린 왕자’로 변신한 달콤한 분위기의 화보가 공개돼 화제다.



박해진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연출 장태유, 극본 박지은)에서 이휘경 역으로 재벌 2세 순정남을 완벽 소화하며 여심을 사로잡고 있는 가운데, 패션매거진 슈어(SURE)를 통해 ‘어린 왕자’를 떠오르게 하는 화보가 17일 공개됐다.

사진 속 박해진은 기하학적인 무늬가 눈에 띄는 올 화이트 슈트를 착용해 눈길을 끈다. 무엇 보다 순백의 의상을 돋보이게 만드는 몽환적인 느낌의 눈빛과 입술을 살짝 손으로 매만지고 있는 박해진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또한 다른 사진 속에서는 인형의 꼬리를 잡고 장난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박해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발목 위로 롤업한 베이지색 팬츠와 퍼 코트를 매치한 그는 발랄하면서도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입술을 모은 채 꼬리를 쳐다보고 있는데, 완벽한 비율과 마치 동화 속에서 튀어나온 듯한 모습이 엄마 미소를 짓게 만든다.

박해진은 화보촬영 당시 인터뷰를 통해 "바보 같을 정도로 천송이만 바라보고 밝고 꾸밈없는 이휘경은 처음 연기해 보는 캐릭터이다"라며 "전작 `내 딸 서영이`의 상우가 내 성격을 빼 닮았다면, 휘경은 나와는 정반대"라고 밝혀 그의 연애스타일을 궁금하게 했다.

이어 "나는 휘경이처럼 적극적인 구애를 하지도 않고, 달콤한 말들로 상대의 마음을 설레게 하지 않는다"며 "내 연애스타일은 은근한 아랫목 스타일 같다. 여자들은 내 방식을 싫어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박해진 사진 대박! 심장 어택 당했다" "박해진 완전 멋져~머리스타일이 바뀌니까 느낌이 달라~어린 왕자 같아" "박해진 달달해~계속 보게 된다" "박해진 왜 입술만 보이는 거야? 사진작가가 노린 건가" "박해진 화보가 하나같이 예술~모델 포스 쩐다" "박해진 다른 사진들도 궁금해" "박해진 우유빛깔 박해진!" "박해진 어린 왕자가 여기 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슈어)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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