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대란] KB금융, 긴급대책회의...은행권 피해여부 파악중

최진욱 기자

입력 2014-01-19 14:24  

고객 개인정보유출과 관련해 19일 KB금융지주가 긴급대책회의를 열었다.

KB금융은 임영록 회장 주재로 이건호 KB국민은행 행장,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과 관련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5,300만건의 고객정보가 유출된 KB국민카드의 현황 파악과 카드결제계좌로 지정된 은행 관련 정부의 정확한 유출여부와 규모, 대응방안 등이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KB금융 관계자는 "고객들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될 것"이라면서 "재발방지책과 피해보상 문제도 함께 다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와 NH농협카드, 롯데카드에서 총 1억400만건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가운데 유출된 정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일부 은행의 결제계좌정보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KB금융을 제외한 나머지 은행들은 피해여부와 규모 파악에 들어간 상태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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