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비매너골 '미르드키안 선수 행동 시리아 감독도 황당한 표정'

입력 2014-01-20 11:11   수정 2014-01-20 11:09



한국 대 시리아의 경기에서 나온 시리아 비매너골에 네티즌들이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국 22세 이하 대표팀은 19일,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22세 이하(U-22) 챔피언십 8강전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면서 4강에 진출하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시리아 마르덱 마르드기안 선수가 비매너 골을 넣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후반 연장전 한국 수비수 황도연(제주)의 부상으로 경기장 밖으로 공을 보낸 것을 시리아 마르덱 마르드기안 선수가 그대로 공격으로 연결해 골을 넣은 것이다.

일반적으로 축구경기에서 부상자가 발생해 고의로 공을 터치라인 밖으로 내보내면, 경기가 재개됐을 때 상대 팀이 다시 공을 돌려주는 것이 예의다.

하지만 이날 마르드기안은 골을 넣은 것에도 모자라 두 손을 번쩍 들어 올리는 골 세레모니 펼쳤다. 이 장면에 시리아 감독 마저 황당한 표정을 지었다.

이날 경기를 본 네티즌들은 "한국 시리아 비매너골에도 이겼으니 망정이지...", "시리아 비매너골 골 세레모니까지 하는 건 좀 심하지 않나?", "한국 시리아, 시리아 비매너골까지 넣으면서 경기 하고 싶나?", "한국 시리아, 비매너골 보면서 어이 없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KBS 빙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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