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매도폭 축소 '상승반전'

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도 축소에 상승반전했습니다.

20일 오전 11시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5.73포인트(0.29%) 오른 1,950.21을 기록 중입니다.

이날 1940 중반에서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얼마 가지 않아 하락 전환하며 1930 초반대까지 떨어졌습니다.

이후 낙폭을 줄여 보합권에서 맴돌던 코스피지수는 상승 중입니다.

시장에서 개인은 이틀째 매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이 239억원어치 사자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15억 132억원 순매도중입니다.

프로그램은 차익 75억원 순매도, 비차익 233억원 순매수로 총 157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대부분 업종은 내림세입니다.

은행(-1.57%), 통신(-1.14%), 전기가스(-1.10%), 기계(-0.84%) 등의 하락 폭이 비교적 큽니다.

전기전자(0.84%), 의약품(0.79%), 운수창고(0.60%) 업종 등이 상승 중입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8% 오른 가운데 기아차는 0.99% 상승한 반면 SK텔레콤은 1.57% 하락했습니다.

한편 중국의 지난해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7.7%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7.6% 성장을 근소하게 앞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