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대란] 임영록 "책임질 사람 선별"..."회장 거취는 이사회 소관"

최진욱 기자

입력 2014-01-20 19:22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은행과 카드 임원의 사표제출과 관련해 책임질 사람이 있으면 선별적으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20일 임 회장은 명동 본사에서 퇴근하는 길에 한국경제TV 기자와 만나 은행과 카드사 임원 27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이같이 말하면서 "사태수습에 만전을 기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짧막하게 답변하고 서둘러 자리를 떴다.

임 회장 본인도 사의를 표명한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그것은 아니다"라고 답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임 회장의 거취는 이사회를 거쳐야 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본인이 스스로 판단할 수 없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 이건호 KB국민은행 행장과 부행장 이상 임원, 심재오 KB국민카드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 등 27명이 임 회장에게 고객정보 유출과 관련해 책임을 지고 사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금융당국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상황이 심각하다고 판단하고 임원들의 사표를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 "일련의 사태로 흔들리는 신뢰를 만회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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